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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리] 463일차: 슬픔의 기사 안아주기
by 푸리 on 22:30:35 in 일기
남편이 돌아갈 시간이 되었을 때 슬픔이 올라왔다. 그가 왔다고 남편에게 고지를 하고, '저항하지 않고 안아보겠다'고 선언했다. 그 느낌을 가만히 느껴주고, 그의 말에 귀를 기울여 보았다. 푸리의 마음이 상처받는 것을 두려워하는 말들이었다. 패턴을 분석해보면, 생각없이 시간을 보내면, 갑자기 이런 두려움과 함께 '생각'이 '알람'처럼 시끄럽게 몰려오는 것 같다. 그야말로 경고를 보내는 셈이다. 모든 부정적인 감정은 사실 '두려움'에 대한 다양한 드러냄이라는 김주환 교수의 주장이 떠올랐다. 이번에 슬픔이 올라올 때 관찰한 것 중 하나는, 감정이 음악과 함께 온 것이다. "내 기억속으로"라는 곡 중에서 다음의 가사였다. "조금만 더 가까이 와 니안에 들어갈수 있게, 너의 숨겨져있던 외로움까지 숱한 눈물로 어루만질수 있게" 평소에도 감정이 음악과 같이 올 때가 자주 있었던 것 같다. 그러면 한동안 해당 음악을 듣지 않았다. 그 음악이 그 감정을 불러올까 두려웠던 것이다. 이번에는 이 음악을 계속 들어볼까 싶다. 들으면서 슬픔이 오면 안아주고 대화해볼까 한다. 무슨 얘기를 하고 싶어서 계속 오는지 궁금하다. 진: 슬픔을 안고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다. 선: 푸리를 지키느라 애쓰는 기사들 미: 오늘 들은 다양한 음악들... 감사한 일: 책 작업이 무사히 마무리 되었고, 바다님과 작업했던 영상도 업로드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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