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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352일-휴식
by 바다 on 09:52:15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선: 내 옆에서 잠을 청하며 얼굴을 부비는 공자가 선하게 느껴졌다. 공자처럼 신뢰로 몸과 마음을 이완하고 여는 것은 어떤 것일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오늘의 주제: 휴식 어제와 오늘은 거의 쉬면서 하루를 보냈다. 잠을 푹 자니 몸이 점점 회복되었다. 자연에 말걸기를 하면서 올라온 화두와 여러 마음을 살펴보았다. 점심준비 중 오디관에 찾아와주신 지곡아주머님께 여러 지적을 받으니 감정이 올라왔다. 그런 감정을 관찰하고 있음에도 화가 슬그머니 밖으로 드러난 것 같다. 어렵다ㅎㅎ. 선생님께서 컵의 느낌이 느껴지니? 무엇이 느끼고 있지?라고 질문해주셨다. 내면의 느낌이 컵을 잡듯 명확히 잡힐때 보는 그것도 명확하게 잡힌다고 말씀해주셨다. 감지연습을 조금 더 열심히 해야겠다. -오늘의 감사 지곡 아주머님께서 맛있는 반찬과 국을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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