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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리] 117일차: 주의 연습
by 푸리 on 21:17:42 in 일기
가만히 있어도 계속 주의가 작은 방의 비린냄새로 옮겨갔다. 갑자기 열이 오르고 화가 났다. 깨어있기 2쇄(!)를 사서 이제 집에 깨어있기 책이 3권이 되었다. 2쇄의 주의에 대한 부분(p. 73부터)을 읽어보았는데, 자동주의/의도적 주의의 구분이 나왔다. 자꾸만 주의가 작은 방의 비린내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이게 "자동주의"겠지? 하고 생각하며 주의 전환을 해보았다. 컵도 보고, 펜도 보고, 나가서 걷기도 하면서 자동 주의를 의도적 주의로 전환해보려고 했다. 이런 얘기를 깨어있기 단톡방에 얘기했더니, 향기님께서 자꾸 주의가 작은 방의 비린내로 끌려가는 것이 "의도적 주의"인 것 같다는 의견을 주셨다. 그래서 일기에 써서 월인님께 여쭤보겠다고 했다. 향기님 의견은, 자동주의는 예측하지 못한, 갑작스러운, 생각이 없을 때 튀어나오는 주의이기 때문에, 이미 인식에 깔려있는(작은 방의 냄새같은) 것에 대한 주의는 의도적 주의라고 생각한다고 하셨다. 책을 다시 읽어보았는데, p. 74 자동적 주의란 자신도 모르게 무언가에 사로잡히는 주의를 말합니다. 라고 되어 있어서, 작은 방의 비린내에 끌려가서 사로잡히는 과정이 나도 모르게 된 것 같아서 자동주의가 맞다고 생각된다. 주의를, "의도한대로" 쓰고 싶다. 자동주의로 자꾸 끌려가면 에너지가 소진되기 때문이다. 머리에 열이 나면, 열은 에너지이기 때문에, 내가 섭취한 영양소가 소모되는 것이다. 게다가 인체는 열에 취약해서 통증도 유발한다. 깨어있기 책을 다시 읽으며 놀란 점은, 이 책의 주의 부분을 정말 완벽하게 이해했다고 생각했는데, (주의 연습이 어려워서 자주 읽었었기 때문에), 다시 읽어보니 새롭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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