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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리] 115.5일차: 내 목소리 느끼기
by 푸리 on 18:24:25 in 일기
아소님께서 어제 말씀하시길, 다른 사람의 말보다는, 자기 자신의 느낌을 믿어야 한다고 하셨다. 원래는 아소님과의 대화를 녹음한 후에, 그걸 text로 바꿔서 읽으려고 했는데, 그 대신 그 녹음을 들으면서 "느끼면서 명상"해보기로 했다. 해보았고, 그 30분동안, 아소님의 목소리를 들으면 편안함이 내 목소리를 들으면 조바심과 부끄러움속에 저항이 올라왔다. 자꾸 나도 모르게, 조용히 해. 제발 아무 말도 하지마. 니 목소리 듣기 싫어 같은 생각과 토할 것 같은 구역감이 느껴졌다. 그 부정적인 감정들과 저항을 느껴보았다. 중간중간 눈물이 났다. 아소님의 목소리에 그렇게 강한 "편안함과 믿음"이 느껴지고, 내가 목소리(사실 내용은 중요하지 않으니까)를 내는 자체에 대해서 얼마나 강박적으로 저항하고 있었는지를 보았다... 내 느낌은 "너무 예민하니까" 무시해야해. 내 센서는 고장났어. 내 오감과 의식은 지나치게 지나치게 지나치게 너무 예민해. 이것들을 모두 없애버려야 해. 아무것도 느끼지 마. 아무것도 생각하지 마. 아무것도 말하지 마. 니 목소리는 가증스러워. 니 목소리는 구역질 나. 니 목소리는 믿을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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