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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푸리] 117일차: 주의 연습
by 홀로스 on 22:32:40 in 일기
자동주의든, 의도주의든 중요하지 않고 그것을 주고있는 자는 무엇인지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 항상 근본적인 것에 초점을 맞추도록. 주의연습을 한 것은 내적인 현상을 더 잘 의식화하라고 한 것이네. 자동이든 의도이든 핵심은 주의 느끼기를 통해 바로 내적 현상을 의식화 하는 것이지. 그럼에도 꼭 알고자 한다면, 자동주의는 무의식적이라 할 수 있고, 의도주의는 의식적이라 할 수 있는데, 지금 같은 경우에는 방안의 냄새가 없어지기를 또는 나지 않기를, 또는 그렇게 만든 누군가에 대해 대처하려는 의도가 반복되고 오래되면 자동화 되어 '전의식'에 깔리는데, 이 또한 무의식화 하였으니 자동주의라 할 수 있지. 그런데 이것을 의도적 주의로 해결하려 하면 잘 안되는 것은, 그 이전 의도는 내버려두고 현재 냄새에서 주의를 거두려는 새로운 '의도적 주의'를 사용한다고 해서 그 의도대로 되는 것은 아니라는 거야. 어느 의도에 에너지가 더 많이 가 있는가가 관건인데, 무의식화한 전의식의 주의는 잘 의식되지 않으니 '의식적인 나'가 마음대로 할 수 없어. 그렇다면 이때는 어떻게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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