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진선미
1. 어떤 젊은 사람(진실함)
어떻게든 이겨보려고 아둥바둥하던 사람의 모습이 진실되게 느껴졌다.
행위의 주체와 존재에 대한 믿음의 실체
-동일시 자각하기
작은 일을 너무 다 신경쓰는 거 아닌가 싶은 마음이 들었다. 큰 무리 없으면 작은 일은 그냥 지나가도 되는건데 너무 손해를 보지 않으려 하는 것 같았다. 나만 손해보면 괜찮은데 챙겨야 할 사람이 있다는 마음이 생겼고 문제 상황에 대처할 능력이 부족하다고 여겨져서 그런가 문제가 생길때마다 해결력을 기른다는 마음이 적용되었기 때문인 듯 했다. 중요하지 않은 일에는 건달의 다리 사이로도 기어갔다는 한신의 일화가 떠올랐다. 무엇이 인생에 우선순위를 둘 일인지에 대해 명확하지 않았고 개인성에 자주 머무르기 때문에 상황을 읽어내는 눈이 좁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의도 내려놓기와 스스로 일어나는 인식과 작용
-개인성에 치우치지 않기
상급자가 내게 업무 중 일어난 일을 내 잘못으로 몰면서 배상 책임을 나에게 떠넘기려고 하였다. 최근에 시시비비를 가려야 할 일이 있어 말 한마디의 중요함을 인식하고 있었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이 되었다. 명확하게 선을 그으면 일할 때 관계가 안좋아지고, 대충 수긍을 하면 내 책임이 100%가 아닌 일이 오롯이 내 책임이 되어 변상을 나 혼자 해야할 수도 있기 때문이었다. 억울한 마음이 겹치니 날이 선 반응을 하려고 하는 마음이 자각되어 멈추었다.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시시비비에 분명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질문을 던지니 지금 내 기준에 어느정도 상대방의 말을 수긍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 내 실수라는 것을 완전히 인정하지는 않는 정도의 대답이 떠올랐고 잘못의 흑백논리는 개인성에 치우쳐있다는 신호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일할 때 도와준 동료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