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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 139일차 : 제대로 된일이 없어도 괜찮다
by 자생 on 22:23:58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앞산의 번개
주제 : 내면의 느낌 관찰하기
오늘은 지하수 펌프가 고장나서 고치기로 하고 전원을 넣어 작동해 보니 모터가 돌지 않았고 여분으로 있던 모터를 시험해 보니 하나가 작동하여 그것으로 갈려고 하니 여러 배관이 다르고 녹 때문에 분리가 안되는 등 하나가 해결되면 다시 막히고 일이 잘 진척이 안되었다. 예전이라면 짜증이나 조급함 등이 올라와 힘으로 하다가 더 큰 일들이 벌어지거나 포기를 했을텐데 그냥 하나의 프로세싱인듯 묵묵히 해 나갔다. 필요한 재료가 있으면 바로 안의로 가서 사오고 안되면 다른 방법을 생각해 보고 하다 보니 소나기가 내려서 더이상 진행 할수가 없었다. 아침부터 3시까지 씨름을 했지만 괜찮다. 예초기도 고쳐야 되서 청향관 처마에 앉아 빗소리를 들으며 자세히 보니 소음기가 완전히 떨어져 나가 볼트까지 없어진 상황이었고 내가 고칠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 포기하고 내일 안의로 고치러 나가기로 결정했다. 이러한 일들이 물이 흐르듯 자연스럽게 벌어졌고 나 또한 그 흐름안에서 느끼고 행동하며 예전이라면 시간낭비한것 같은 초조함, 일이 안풀리는것에 대한 막막함, 장비를 이따위로 만든것에 대한 저주 등이 있다면 지금은 이래도 저래도 괜찮다. 내일 또 하면 되고 못하면 모레하면 된다. 선생님께서 해주신 말씀중에 이런것이 있다. 어떤 아빠가 자식들에게 묻는다. 오늘 넌 뭘 실패했니? 난 오늘 어떤일을 실패했어요. 오 너는 오늘 성공한 삶을 살았구나 넌 뭘 실패했니? 난 실패한게 없어요. 아쉽구나. 실패로 큰 배움을 얻을수 있을텐데... 나도 오늘 제대로 된 일은 없지만 물펌프의 몰랐던 점도 배웠고 예초기의 소음기를 자세히 볼수 있어 좋았다. 요즘 느낌으로 살면서 과거와 미래를 넘나들며 생각으로 살며 에너지를 낭비해서 하루가 피곤했던 것이 사라지고 몸이 피곤함을 느껴 쉬라는 신호로 받이들이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지금이 좋다.
(오늘의 감사) 시원한 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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