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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마리)29일차-나를 위한 에너지에 힘을 빼고 전체를 보고 싶다.
by 김선주 on 12:17:00 in 일기
2024년 9월 17일(29일차) -진선미: (미) 새끼강아지의 미소 -주제: 나를 위한 에너지에 힘을 빼고 전체를 보고 싶다. 아빠를 다른 각도로 이해해 볼 수 있었다. 생강꽃이 아빠를 봤을 때의 관점 덕분이다. 아빠의 성향과 유년시절을 들어보면, 사랑이 참 고팠을 것 같다. 그걸 채울 수 있는 대상을 바라고 특히 형제들에게 충족 받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을 것 같다. 이러한 이해를 새롭게 인식하게 되니 꽃마리를 위한(완벽한 아빠를 원하는?) 에너지에 힘을 빼고 상대를 바라보게 된다. 최소한 내 과거 경험 속에서 보지는 않게 되니 가벼운 느낌, 인류애가 피어오르는 느낌이 느껴진다. 결국 사랑으로 보게 되기 쉬운 것 같다. 이것의 의미는? 나를 위한 에너지에 힘을 빼면 전체일까? 나 빼면 그냥 전체일까? 그건 하나됨, 사랑, 공명일까? 추측해본다..! 양가 식구들이 서로를 위하는 마음으로 하나 되는 명절을 잘 마무리함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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