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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타)14일차: 사랑의 손길로 어루만지기
by 리타 on 18:48:30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땅을 적시는 빗소리 백일학교에 와서 개와 고양이들이 너무 예쁘고 귀여워서 매일 만지고 쓰다듬어준다. 동물들이나 식물처럼 자연스레 애정이 가는 존재를 사랑의 손길로 만지는 것은 어렵지 않은데, 내가 마주치는 모든 대상, 내가 하는 모든 일들도 그렇게 하라는 것이 신선하게 다가온 주제였다. 주제가 떠오를때마다 앞에 보이는 컵, 선풍기, 책상 등을 사랑의 손길로 만져보았다. 가슴에 온기가 느껴지고, 대상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생겨나고, 서로 교감을 하는 것 같았다. 그동안 개와 고양이들을 쓰다듬어 줄 때는 사랑스러운 느낌이 올라오는 것을 따라 행동한 것이었다면,오늘은 행동을 통해 느낌을 불러오고 채우는 법을 배운 것 같다. 선생님께서는 항상 느낌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중요하게 말씀하시는데 오늘의 연습도 그 맥럭인 것같다. 느낌을 사용한다는 것은 느낌에 끌려다니지 않고 불필요할 때 끊어버릴 수 있는 것,또 필요할 때 불러올 수 있는 것이라고 하셨는데 사랑의 손길로 쓰다듬을 때 의외의 대상에도 애정과 관심이 불러일으켜졌기 때문이다. 하찮고 전혀 중요하지 않게 여기던 대상들에도 애정과 관심이 나올 때, 대상의 중요하고 안 중요하고는 외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면에 있다는 것이 다시 한 번 와닿았다. 그래서 무언가 걸리는 일이 있을 때 밖을 탓하는 것이 아닌 내면부터 먼저 살펴야 한다는 말씀도 자연의 말걸기에서 식물에 동의구하기 연습을 했던 생각이 났다.그동안 전혀 주의를 기울이지 않던 식물들에 다가가 하나하나의 존재에 관심을 기울이고, 의사를 묻는 과정을 연습했다. 그 때 내가 의도적으로 관심을 기울이는 만큼 대상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이 생기고, 또 다른 대상을 존중하는만큼 나의 가슴도 열린다는 사실을 경험했었다. 그리고 내가 진심과 정성을 다하는 만큼 대상도 나에게 반응한다는 것을 느꼈었다. 우주의 모든 것은 상호적이라는 것이 오늘 연습을 통해 다시 한 번 와닿았다. 이 글을 쓰고 있는 나도 그렇고, 사람들이 사랑과 관심에 굶주려 있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오늘 주제를 통해 우리가 외부로부터 사랑을 받아야 하는 나약하고 의존적인 존재, 누군가는 사랑할 수 있고 누군가는 그럴 수 없는 존재가 아니라 대상과 상관없이 스스로 사랑을 방사하고 나눌 수 있는 위엄있는 존재일 수 있겠다는, 그리고 그런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오늘의 감사: 햇볓이 쨍쨍해서 일하거나 생활하는 데는 불편했지만, 밖에 널어두 빨래가 바싹하게 말라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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