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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마리)83일차-나를 위한 에너지에 힘을 빼고 전체를 보고 싶다.
by 김선주 on 00:16:41 in 일기
2024년 11월 12일(83일차) -진선미: (미) 집에 들어오는 노을빛 -주제: 나를 위한 에너지에 힘을 빼고 전체를 보고 싶다. 드디어 ‘아무것도 안 하기 챌린지’ 다운 하루를 보냈다. 오전11시부터 아무것도 안 하기 시작. 이 잘 안되는 관계로 우선 집안일부터 시작했다. 지난주 방청소+아무것도 안하기 미션을 이제야 실천하는 것 같다. 집 구석구석 평소 살피지 않던 곳까지 정리 정돈을 했다. 설거지, 빨래 등을 마치니 2시간이 흘렀다. 에너지가 잘 돌고 충만하고 뿌듯했다. 그리고 한식조리사 실기공부를 1시간 했다. 그리고 진짜 아무것도 안 하려고 누웠다. 오늘은 잠들지 않았다. 몸에 나라고 느껴지는 느낌에 주의를 기울이니 이내 사라지기를 반복하고 몸과 마음이 이완되며 편안함이 느껴졌다. 1시간이 지났다. 생각보다 시간이 빨리 지나갔다. 이런저런 생각이 떠오르는데 어떤 저항이나 판단하지 않고 사라지기 전까지 주의를 보내기도 했다. 새롭게 다가온 점은 ‘아무것도 안 하기’가 모든 행위 밑바탕에 있으니 자유롭게 느껴졌다. 어떤 일을 할 때 저항이 없어졌다. 마치 어린아이처럼 눈앞에 놓인 것이 쉽고 즐겁고 기쁨으로 다가왔다. 물론 제대로 실천한 첫날이라 그럴 수도 있겠지만..! 그리고 생강꽃 편에 보낸 디지털 기기들에서 자유로운 환경을 만든 것이 신의 한수였다. 그동안 영상 컨텐츠들에 중독되어 가상의 세계에서 사는데 내 에너지를 쏟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실세계에 눈앞에 있는 것들을 보고 만지면서 더 큰 충만감이 있었다. 어쩌면 영상 컨텐츠에 습관적으로 중독된 나도 무의식에 저항을 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습관을 바꾸려고 노력해야겠다는 마음이 드는데, 가볍고 산뜻하게 꼭 바꾸고 싶다는 마음이 든다. 예전에는 무겁고 스스로가 못나 보인다는 마음으로 바꿔야 해! 라는 강요가 깃든 결심에 가까웠는데 말이다. 영상 중독으로부터 자유로워지니 진짜 해야 할 일들에 에너지를 쏟게 되는 것 같다. 그간 중독에 가로막혀 있었다는 느낌이 들어 開眼된 느낌? 오늘은 이 느낌이 가장 크게 다가왔다. 내일은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궁금해진다. 적극적으로 도와준 생강꽃에게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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