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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리] 468일차: 화의 이유 생성
by 푸리 on 01:14:18 in 일기
어제 왜 화가 났는지는 결국 계속 이해하지 못한 상태이다. 다만 그 화를 왜 냈는지에 대한 분석이 이어지면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였다. 테라스 하자보수가 막바지인데, 그동안 전혀 공사 현황을 확인하지 못했다. 방어기제는 계속 확인하자고 말을 했지만, 이성의 판단('공사하는 사람들을 믿고 기다려보자')을 따랐기 때문이다. 그러다 이 '화'라는 알람이, 이제는 행동해야겠다는 강력한 추진력이 되었다. 아침에 처음으로 현장소장님과 대화를 하였고, 오후에는 현장을 둘러볼 기회를 얻었다. 예상보다 방수 자체는 잘 공사한 것 같았으나, 바닥 구배가 아쉬웠다. 그걸 보고 '하루만 먼저 대화를 할걸'이라는 생각이 올라왔다. 구배 잡는 과정을 마지막까지 지켜보면서 의견을 내서 구배를 변경했지만, 이미 작업이 마무리 단계여서 최종 구배도 완전히 마음에 들지는 않았다. 그저 그 상황에서 최선의 결정을 한 것 같다. 아이에게 어제 화 낸 것을 사과하면서 보수공사 과정에서 스트레스로 며칠 잠을 못 자서 피곤한 것 '같다'고 설명을 했다. 화가 난 이유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 같다. 다양한 상황과 직관과 무의식이 역할을 해서 그 알람이 울린 것 같다. 지금은 그저 너무 피곤해서 토할 것 같다. 진: 감정의 원인은 정확히 알 수 없고, 몰라도 된다. 다만 감정을 인정하고, 그 경고를 살펴서 해야할 일을 적절히 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감사한 일: 공사가 애매하지만 그럭저럭 마무리 되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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