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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589일-공허감, 물을 찾는 물고기
by 바다 on 16:42:01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진: 아침모임때 선생님께서 해주신 설명이 진실되고 흥미롭게 느껴졌다. -오늘의 주제: 공허감, 물을 찾는 물고기 오늘은 지금여기 영상을 만드는데 집중했는데, 만들다 보니 어느순간 다시 스멀스멀 공허감이 밀려왔다. 의식적으로 생각하고 집중해서 해야하는 작업을 할때는 공허감이 올라오지 않았는데, 기계적으로 해야하는 작업일때는 의미없는 일을 하고 있다는 판단 하에 일을 해나갔던 것 같다. 의식적으로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무의식적으로 그런 판단이 일어났던 것이다. 지금 이 순간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 않을때 삶은 그저 무수한 반복으로 채워진 굴레처럼 느껴진다. 어느 순간에는 모든 것들이 생생하고 아름답고 신선하게 다가오며 잔잔한 행복감이 느껴지는데, 어느 순간에는 그저 모든 것이 무의미하고, 삶이 재미 없으며 감내해야 하는 고통만이 날 기다리는 것처럼 느껴진다. 하루에도 이 두 상태를 번갈아 오가니 참 신기하다. 선생님께서 다르마님께 접시를 보게 하신 후, 접시를 보고 있다는 느낌을 누가 아는지 질문해주셨다. 직접 해보니 ‘누가 안다’ 없이 앎이 일어나고 있었다. 선생님께서 다르마님께 그 앎속으로 들어가보라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들어가보려고 했는데, 들어가려고 하자마자 그 들어가려는 의도가 대상임이 확인되었다. 각을, 지금 이 순간을 잡으려고 하는 의도는 물을 찾으려고 하는 물고기와 같았다. 지금 물 속에 있음에도. 여우가 자기 꼬리를 잡으려고 빙글 빙글 돌고 있다는 비유가 떠올랐다. 프란시스 루실의 글처럼 지금 이 순간과 하나가 되고 싶은, 진리에 녹아들고 싶은 마음 또한 현존에서 나와 현존으로 사라진다는 생각이 올라왔다. -오늘의 감사 함께 배울 수 있음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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