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리] 465일차: 담수의 밤
by 푸리 on 20:54:44 in 일기
오늘부터 적어도 이틀밤을, 테라스에 물을 채워놓고 지내게 되었다. 담수에 성공하면 이틀이고, 실패하면 얼마나 더 걸릴지 모른다. 작년에는 담수하다가 자정 즈음에 실내로 물이 쏟아져 들어왔었고, 자정에 밖에 나가 물구멍을 열었었다. 오늘은 누수가 되든 말든 푹 잘 생각이다. 이번 담수는 시공사에서 물구멍을 시멘트로 막아버려서 나가서, 누수가 되어도 물을 뺄 수가 없기 때문이다. 덕분에 모 아니면 도의 확실하게 담수결과가 나올 것이다. 친한 친구가 최근 스트레스로 급격히 살이 빠지고 잠을 못 자고 있다.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 생각을 해보았고 여러가지 방법들이 떠올랐지만 아무 조언도 하지 않았다. 그 친구가 방법을 몰라서 힘든 게 아닐테니 말이다. 그냥 귀엽게 생긴 곰케이크를 선물했다. 푸리의 방어기제는, 담수도 친구의 스트레스도, '푸리가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푸리는 그 말을 무시하지도 그대로 따르지도 않기로 했다. 방어기제의 주장을 '들었고', 그에 따른 감정이 일어났고, 그 감정을 느꼈다. 진: 방어기제의 목소리를 들어도, 그 목소리를 반드시 따라야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계속 무시하면 목소리가 커지고 목소리가 커지면 감정이 커져서 따르고자 하는 충동이 커지기 때문에, 귀를 열어 들어주면 좋다. 선: 원격 진료를 해주신 한의사님 미: 영어공부하고 피아노 연습을 하던 아이의 열정 감사한 일: 담수가 시작이 된 것.
|
||||||||
신청분야 또래상담을 위한 통찰력 미니게임 보급, 통찰력게임 키트를 보급하는 딜러교육, 딜러와 미니게임 안내자를 교육하는 마스터 교육 문의 : 홀로스평생교육원 보내실 내용 : 참가를 원하는 분야, 간단한 이력 계좌이체로 후원하실 분께서는 아래 사항을 입력하시고 입금해 주세요. 후원금액 : 청년백일학교 후원 : 1계좌 120만원, 매달 5만원씩 2년간 후원하시면 청년들을 위한 백일학교 장학금으로 쓰입니다(회원으로 가입해야만 후원이 가능합니다). 문의 : 홀로스 평생교육원 청년 백일학교 신청
서브페이지 내용이 나오는 영역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