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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절로) 38일차 _ 일상을 마음으로 느끼기
by 저절로 on 21:10:37 in 일기
# 오늘의 진선미 물위에 닿을 듯 드리운 나뭇잎들.... 물속의 자기 모습을 들여다 보는 듯하다.
# 오늘의 주제 : 일상을 마음으로 느끼기 일상을 늘 느끼고 살지만 주의가 늘 밖에 있기 때문에 느낌을 인지하지 못한다. 그래서 주의를 내 마음에 두고 일상을 지속적으로 느낄 수 있는지 궁금했다. 내 마음을 느낌을 느끼는 감응체로 생각하고 늘 느낌에 깨어있다면 가능할 듯도 했다. 그런데 사실 현실은 그렇지 못했다. 주의가 밖으로 새나가기 바빴다. 느낌이 비교적 크게 와 닿을 때는 느낄 수 있었지만 느낌이 크지 않을 때는 그러지 못했다. 오늘 동호정 계곡에 다녀왔다. 큰 바위, 작은 자갈돌들이 두서없이 울퉁불퉁 섞여있는 길을 걸었다. 내 몸이 중심을 잃기도 하고 안정적으로 걷기도 하면서 내 마음도 함께 요동쳤다가 잦아들었다가를 함께 하고 있는 것이 느껴졌다. 자갈길의 요철과 내 몸의 균형과 내 마음의 움직임이 연계되어 함께 느껴졌다. 우리가 살면서 대상을 보면서도, 사람을 만나면서도, 어떤 감정이 떠오를 때도 늘 그것들이 주는 느낌에 깨어있지 못하고 대상에, 사람에, 감정에 빠져든다. 그래서 느낌을 놓친다. 앞으로는 좀 더 내 마음에 주의를 오래 지속적으로 줄 수 있으면 미묘한 느낌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 오늘의 감사 아침 일찍부터 차 키를 잃어버렸다고 여기고 한 참을 찾아 헤매다가 너무나 당연한 곳에서 우연히 찾았다. 당연하게 돌아가는 일상이 당연한 것이 아니구나 싶었다. 물건들이 제자리에 있는 것, 내 주변에 있는 사람이 여전히 내 주변에 있어주는 것, 별로 하는 일도 없는 것 같은데 어디선가 일용할 양식이 늘 주어지는 것, 비를 피할 지붕아래 늘 있어온 것, 따지고 보면 감사하지 않을 일이 없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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