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절로) 28일_ 감지연습 13
by 저절로 on 21:02:24 in 일기
# 오늘의 진선미 해질녘 소나무가 만드는 실루엣과 드문드문 먹구름 사이로 미약한 붉은 기운.
# 오늘의 주제 1. 대상을 느끼려고 하지 않으니 마음이 편하게 이완이 되고 대상의 특성(매끄럽다, 불룩하다)들이 생각으로 떠오르지 않았다. 2. 나무의 가지들이 양 옆으로 넓게 벌어지니 내 가슴도 확 열린다. 3. 나무의 가지를 쳐낸 단면을 집중해서 바라보았다. 마음에 그 느낌을 가득 채우고 바라보고 있으니 느낌이 변하기 시작했다. 부푸는 듯도 느껴지고 쪼그라드는 듯도 느껴졌다. 왠지 살아있는 듯 움직이는 것처럼 느껴졌다. 내가 대상을 향해 휘청 빨려드는 느낌도 잠깐 받은 것 같다. 실제 대상이 그렇게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보여 지는 이미지가 변용을 부리는 것 같았다. 즉, 보는 모드가 달라진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일상적으로 보는 대상의 늘 뻔한, 한결같다고 여겨지는 이미지들도 어떤 특정한(일상적) 상태에서 바라보았기 때문이겠구나 싶었다. 다만 그 상태의 경우가 다반사이기 때문에 대상의 모습이 그러하다고 믿게 되었을 뿐인 듯하다. 대상을 보는 상태에 따라 대상의 느낌도 변한다. 고정된 느낌은 없다. 다만 익숙한 느낌은 있다.ㅎ 4. 두 항아리의 도자 두께와 그 항아리 내부의 공기의 밀도의 차가 느껴졌다. 도자기의 두께의 차이와 도자기 입구의 크기 등이 무의식적으로 고려되어 도자기에 담긴 공기의 밀도가 저절로 유추되어 느껴진 듯하다.
# 오늘의 감사 오늘은 많이 지치지 않은 상태에서 일도 하고 탐구도 할 수 있었다. 적당한 컨디션을 유지시켜준 몸과 마음, 그리고 상황에 감사한다.
|
||||||||
신청분야 또래상담을 위한 통찰력 미니게임 보급, 통찰력게임 키트를 보급하는 딜러교육, 딜러와 미니게임 안내자를 교육하는 마스터 교육 문의 : 홀로스평생교육원 보내실 내용 : 참가를 원하는 분야, 간단한 이력 계좌이체로 후원하실 분께서는 아래 사항을 입력하시고 입금해 주세요. 후원금액 : 청년백일학교 후원 : 1계좌 120만원, 매달 5만원씩 2년간 후원하시면 청년들을 위한 백일학교 장학금으로 쓰입니다(회원으로 가입해야만 후원이 가능합니다). 문의 : 홀로스 평생교육원 청년 백일학교 신청
서브페이지 내용이 나오는 영역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