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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절로) 135일차_ 감지
by 저절로 on 22:00:26 in 일기
# 오늘의 진선미 소담한 옥상, 따뜻한 차와 담요, 그리고 진솔한 대화.
# 오늘의 주제: 감지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앞에 앉은 사람들, 사물들을 느껴보았다. 앞에 앉은 아주머니의 인상, 옆자리 젊은이의 뻣뻣한 머릿결, 노트북 키보드를 만지는 손의 느낌, 앞의 학생의 허벅지의 탄력.... 다 내 마음에서 느껴졌다. 그러다보니 눈앞의 대상이 느껴진다는 것이 신기하게 여겨졌다. 어떻게 눈앞의 대상이 건너편의 나에게 느껴질까? 느낌은 대상 자체가 아니라 내 마음 속에 있는 것 같았다. 그래서 세상이 다 내 마음속이라고 하는 건가 싶었다. 시각적 자극이 있어도 내 마음 속에서 누적된 경험으로 느낌을 그려내지 않으면 대상으로 느껴지지 않는다. 촉각도 마찬가지다 라는 것이 더 명확해졌다. 촉각도 어떤 기준(예를 들어 손바닥)으로 느끼느냐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지만, 어떤 식으로 느끼든 느껴지는 느낌은 내 경험치에 의거한 촉감으로 인식된다는 사실. 공간의 느낌, 시간의 느낌도 느낌이다. 그러므로 세상에는 내 마음이라는 필터를 통하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다는 사실이 좀 더 와 닿았다.
# 오늘의 감사 지인으로부터 초대받은 집들이겸 점심식사가 반갑고도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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