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장마비가 시작되었습니다. 아직은 굵지 않은 비가 내리는데 계속 이렇게만 와주면 좋겠습니다, 

수국은 원래 향이 없는데 이 아나벨 수국은 엄청 진한 향을 풍기며 보리정원을 자기의 향으로 꽉 채우고 있습니다. 무슨 아나벨 수국인지 검색을 해봐야 하겠습니다. 

은쑥이 자리를 잡아가며 동그랗게 자라고 있습니다. 어떤거는 키만 컸는데 이건 알맞게 둥글게 크고 있네요.

보리정원에 있는 목수국인데 이건 정말 명품 목수국이라 칭할만 합니다 목대도 곧고 키도 2미터50은 되보이네요. 

개량머루입니다. 열매를 처음보기도 했지만 포도송이 같네요. 풍성하게 열매를 맺어주니 반갑습니다. 

살구와 밤이입니다. 살구가 몇개 없지만 먹어보니 엄청 달고 맛있습니다. 

베롱나무와 밤이입니다. 베롱나무에서 백일홍이 피었는데 예쁘네요. 앵두정원의 베롱나무에서 백일홍이 전부 피면 어마어마할거 같습니다. 

앵두정원의 침엽수들을 동글동글하게 전지를 해보았습니다. 하나하나를 작품같이 만들어 볼까 했는데 쉽지 않네요.

얼굴동상 밑에 심은 개나리 쟈스민이 바위를 잘타도록 지주대를 연결해 주었습니다. 

보리수관 지붕에 물받이를 선생님과 같이 설치를 하였습니다. 장마시작이라 일단 호수로 연결해주었습니다. 장마가 끝나면 예쁘게 마무리 작업을 할것입니다.  

선생님께서 아주 좋아하시는 뉴 티볼리 라는 원예용 수국입니다. 보리정원 출구 플라워 스탠드 옆에 심어두었습니다. 

비가 오는데 보리정원의 파라솔에 앉아서 보니 호스타와 휴케라 그리고 단풍나무가 잘 조화를 이루는 느낌이라 찍어보았습니다. 

루비 아나벨 수국도 잘자라고 있습니다. 

내가 너무 공자만 예뻐했는지 노자가 질투를 하네요. 오늘 공자는 안보이고 계속 노자가 따라다니며 놀자고 제 앞에서 드러누워 애교를 부리네요. 노자도 잘보면 예쁘게 생겼어요.그대신 잘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