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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몽) 745일-에너지적인 느낌 느끼기 / 타성적으로 흘러가는 마음 바라보기
by 김성욱 on 20:56:27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1. 서리(아름다움) 아침에 나오면서 지붕에 서리낀 모습을 보았다. 차분한 느낌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피로
온 몸을 덮쳐오는 붉은 파도
마지막 잎새 잡고 있던 손마저 용암처럼 덮쳤다.
온몸이 식으며 잿빛으로 굳었고
간절했던 소망 화석이 되었다.
바람은 바위를 깎고 달빛은 먼지가 되리니
나라는 느낌-에너지적인 느낌 느끼기 마음의 흐름에서 느껴지는 에너지를 느끼고 있었다. 생각이 일어났는데 순간 그 생각에 담긴 에너지의 모양과 방향적인 에너지의 흐름의 느낌이 느껴졌다. 그 작은 에너지가 다른 에너지를 끌어모으는 스타터 역할을 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어딘가에 에너지가 뭉쳐져 있지 않았는데 뭉칠 수 있는 무언가의 구심점이 되기 때문이다. 마음은 에너지의 흐름이 계속되는 모습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이유없는 헌신-타성적으로 흘러가는 마음 바라보기 미진한 것에 대해 바라보는데 기운이 없으니 탐구가 이루어지지 않고 멍하게 내려놓아졌다. 찾는 마음도 에너지가 필요하고, 에너지가 있으니까 일어나는 현상이지, 에너지가 없을 때는 그냥 존재하게 되기만 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수디님께서 여러가지 음식을 가지고 오셨다. 덕분에 저녁을 풍성하게 채울 수 있었다. 수디님의 호의에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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