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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몽) 782일-누가 인식하는지 살펴보기 / 상대를 생명으로 보기
by 김성욱 on 23:07:44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출처 : Pixabay / Pexels 몸의 에너지적인 느낌들에 대해 의식화가 되면서부터 호르몬 변화에 따른 몸의 변화, 광고를 만든 사람의 에너지, 뉴스에 나오는 사람들과 세상 등 많은 것들이 에너지 흐름의 표현처럼 느껴진다. 일상에서 눈에 비치는 것들이 그순간 에너지가 모여있는 것처럼 느껴졌고 진실되게 느껴졌다.
명품-밝은자의 품격 좋은 옷 껴입기 바쁘던 초라했던 20대 입을수록 무겁다는 것을 그때는 몰랐다. 겉이 화려해질수록 그 무게, 어깨를 짓눌렀다. 방화복을 입은듯 숨이 막혔고 타인이 무서워 벗을 수 없었다. 입으면 입을수록 초라해지던 그날들 이제는 한겹씩 공허한 과거를 벗고 그모습 그대로 자신을 마주할 때.
눈에 비치는 것들을 보면서 그것이 느낌이라는 것을 의식하고 있었다. 순간 눈에 비친다라는 그 작용, 인식이라는 작용 자체가 일어나는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닌데 지금까지 눈에 무언가가 보이고 인식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있었다는 것을 알아챘다. 눈에 무언가가 비치고 그것을 인식하는 과정 사이에 내가 하는 게 아무것도 없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자연이라는 말 그대로 스스로 연하여서 일어나고 있었다. 행위를 실제로 누가하는지에 대한 바른 이해가 나로부터 자유롭게 해준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상대방에게 부탁하는 입장에 있을 때는 나도 모르게 을의 위치가 되어있었다는 것을 느꼈다. 내가 대하는 사람을 생명으로 보지 않았었다는 것을 느껴서 오늘은 상대를, 부탁할 무언가가 아니라 생명으로 보려고 해보았다. 막상 상황이 닥쳤을 때 이 생각은 까먹었지만, 이 생각 덕분에 상대방을 대하는 마음이 상당히 편해져있었다는 것을 뒤늦게 발견했다. 상대를 무엇으로 보지 않으면 상대를 대하는 나도 그에 반응하는 무엇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식하게 되었다.
생각해보니 나도 모르게 전공을 살리고 있었다. 전공을 살리려고 아둥바둥하지 않아도 흘러가다보면 일들은 다가온다는 것을 느꼈고 쓰임이 허락된 하루에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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