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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몽) 704일-머물고 있는 느낌 바라보기 /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by 김성욱 on 20:35:03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1. 호박(진실함) 마루에 널려있는 콩과 호박, 그 일상의 느낌이 진실되게 느껴졌다.
등대
짙은 바다 위
서글픈 눈썹은
배들이 오고가고
파도가 덮쳐
드디어,
언제나 들려왔던
나라는 느낌-머물고 있는 느낌 바라보기 지금 이순간 머물고 있는 느낌을 통해서 머물지 않는다는 것의 의미를 느껴보았다. 느끼고 있는 그 마음이 지금 잠시 나타난 머무는 현상으로 느껴지면서 마음이 가벼워지는 것이 느껴졌다. 지금 이순간 머뭄을 머뭄으로 바라보는 늘 살아있는 상태가 나로부터 자유로운 길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고 머물지 않으면 붙잡을 것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이유없는 헌신-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잘 풀리지 않는 일이 있었다. 잘 풀고 싶은 마음이 밑에 깔려있다는 것을 느꼈고 그렇게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상황을 받아들였다. 빈마음이 의식되면서 지금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하고 방법을 찾는 것에 주의가 갔다. 마음이 빌 때 나에게 묶이지 않고 전체 상황을 위해 내가 쓰일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수디님께서 저녁 식사 준비를 도와주신 덕분에 수월하게 식사를 준비할 수 있었다. 식사 준비를 도와주신 수디님께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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