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진선미
1. 주황 꽃(아름다움)
주황색 꽃 두 개가 나무 사이로 고개를 내민 모습을 보았는데 그 색감과 나무와 꽃의 구도감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개인주제-구름처럼 흘러가는 에너지의 흐름 느끼기
명상을 하는데 생각에 주의가 가고 거기에 에너지가 많이 실리면 그 생각이 내 마음의 중심이 돼서 그것이 나처럼 느껴졌다. 그런데 그 생각을 바라보기 시작하니 에너지의 중심이 바라보는 관찰자 쪽으로 옮겨 가면서 생각이 대상처럼 느껴졌다. 그순간 생각은 내가 아니라 일어난 현상으로 느껴졌고 매순간 이런 에너지가 구름처럼 주의가 가는 곳에 뭉쳤다가 이동하는 흐름의 반복이라는 것이 떠올랐다. 어떤 곳에 에너지가 머무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며 계속 경험내용으로의 동일시가 반복되는 이유는 어떤 곳에 주의를 줘서 에너지를 머물게 하려고 하려는 추구가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것은 관찰자라고 해도 마찬가지이며 에너지의 흐름이 내가 아니듯이 에너지가 머무는 모든 곳은 내가 아니고 에너지의 흐름따라 흘러가는 변화 자체에 몸을 맡기면 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현상다루기-통찰의 느낌 지속하기
통찰을 하고 느낌이 있는데 그런 통찰이 시간이 지나면 왜 사라질까 의문이 들었다. 그런 통찰이 지닌 느낌은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니까 그렇다는 것이 떠올랐다. 그 통찰의 느낌이 있을 때 그 느낌이 삶에서 실현이 돼야 그것이 지속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어떤 통찰이 생기면 그 통찰을 행동을 시간이 지나도 까먹지 않을정도로 몸에 계속 반복해서 행동해야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수디님께서 맛있는 음식을 해주셨다. 수디님 덕분에 몸을 보한 느낌을 받았다. 수디님께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