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진선미
1. 분홍꽃(아름다움)
보리수관 화단에 피어있는 분홍꽃을 보았다. 봄빛의 부드러운 색감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개인주제-나라는 느낌 느끼기
나라고 여겨지는 것의 느낌을 느끼고 있었다. 어떤 행동이 일어났을때 그 행동을 하고 있는 내가 느껴지면서 바로 그 행동이 과거화되며 떨어졌고 관찰하는 내가 나처럼 느껴졌다. 경험자와 관찰자가 반복되었고 계속 이렇게 어떤 것이 나라고 여겨지는지를 관찰했다. 순간, 경험내용에 동일시되어 있을 때와 관찰할 때의 공통적인 특성인 주체감이 의식되면서 주체감이 나라는 느낌을 준다는 것을 알아채게 되었다. 나라는 느낌은 마음에 계속 반복되는 대상과 주체가 나뉘는 현상이 일어날 때, 주체쪽으로의 동일시가 생기며 일어나는 느낌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현상다루기-이름붙였을 때의 느낌 느끼기
깨어있기 기초에서 감지 연습을 했다. 사물에 이름을 붙였을 때의 느낌이 의식화되었고 그 느낌들이 익숙하게 느껴졌다. 일상에서 사물들을 사용할 때 그런 느낌으로 이름붙인 사물들을 느끼고 있었다는 것이 의식화되었다. 생각이 붙은 기능의 느낌마저도 마음의 느낌 속에 있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번외-상대와 나의 분리되는 현상 느끼기
강의를 듣고 있었다. 마음에 대상이 말하는 내용의 패턴이 의식되며 그것과 동일시 되어서 듣다가 내가 가지고 있던 패턴과 다를 때 주의가 내가 가진 패턴으로 옮겨가며 대상과의 분리가 일어났다. 대상의 경험 느낌과 주체의 경험 느낌의 분리는 각자 가지고 있는 내용의 차이가 생길 때 일어나며 상대방과 동조되어 있을 때 조차도 이미 마음에 가지고 있는 경험의 틀을 통해서 느끼고 있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시온님께서 선생님과 도반분들께 밥을 사주셨다.덕분에 맛있는 음식들을 먹을 수 있었다. 시온님의 선의에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