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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23일차 - 관찰하기
by 매화 on 23:04:56 in 일기
1. 오늘의 진선미 오랜만에 성탄절을 홀로 보냈다. 혼자인 것이 익숙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성탄절은 혼자있는게 익숙하지 않았다. 아주 어린시절부터 성탄절은 특별한 날이고, 누군가와 보냈던 것이 익숙했기에 그런 것 같다. 길을 걸으며, 밤하늘을 보며, 평소와 같은 길을 걷고, 평소와 다를 것 없는 낮과 밤과 하늘인데 마음은 '성탄절'이라는 특별한 날에 대한 인식이 있었다. 아무런 생각없이 길을 걸으면 그저 있을 뿐일텐데 어떤 날, 이름을 붙인 날,특별한 날이라는 생각이 기분을 만들어내는 것 같았다. 어쩌면 모든 나날들이 특별한 날일 수도 있겠다. 혹은 특별하다는 이름도 없는 그저 흘러가는 하나의 순간 일수도 있겠다. 마음이 무엇에 주의를 주느냐에 따라 오늘도, 내일도, 지금도 때때로 다른 순간이 되어가는구나 싶었다. 2. 오늘의 주제 : 관찰하기 관찰은 잘 되지 않았다. 순간순간 생각에, 무언가에 빠져있었다. 관찰이 왜 안될까 의문을 갖다가 '관찰의도'가 잊혀지니 관찰이 안된다라고 느끼고 있음이 새롭게 다가온다. '관찰하기'라는 의도를 잊고 다른 생각을 하는 순간 관찰은 되지 않았다. 갑자기 한숨이 나오려고 했다. 그럼 "하루종일 '관찰하기'라는 의도만 가지고 살아야 하나? 그럼 다른 건 어떻게 해?" 라는 생각들이 올라왔다. 백일학교 있을 때도 이런 생각을 했던 것 같은데 시간이 흘러서 그런가 관찰의 힘이 별로 없는 것 같았다. "그래도 관찰해야겠지." 3. 오늘의 감사 오늘 어떤 분이 곶감에 대한 문의전화를 해오셨다. 따로 홈페이지도 없는데 예전 기록을 뒤져서 연락을 했다고 하셨다. 잊지 않고 곶감을 찾아주시는 문의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아빠가 고생해서 곶감농사를 짓는데 그래도 아빠의 곶감의 찾아주는 사람들이 있음에 감사할 따름이다. 잊지 않고 찾아주는 마음, 가치있게 여겨주는 마음, 그런 것은 어떻게 하면 생겨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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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분야 또래상담을 위한 통찰력 미니게임 보급, 통찰력게임 키트를 보급하는 딜러교육, 딜러와 미니게임 안내자를 교육하는 마스터 교육 문의 : 홀로스평생교육원 보내실 내용 : 참가를 원하는 분야, 간단한 이력 계좌이체로 후원하실 분께서는 아래 사항을 입력하시고 입금해 주세요. 후원금액 : 청년백일학교 후원 : 1계좌 120만원, 매달 5만원씩 2년간 후원하시면 청년들을 위한 백일학교 장학금으로 쓰입니다(회원으로 가입해야만 후원이 가능합니다). 문의 : 홀로스 평생교육원 청년 백일학교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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