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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리] 420일차: 그물이 된 주의
by 푸리 on 20:27:44 in 일기
고통이라 부르던 것들이 스토리가 되어 휘발하고 보니 허전함이 크다. 오래 곪았던 자리를 짜내고 나니 푹 패인 피부처럼... 허전한 자리에 습관처럼 두려움과 불안이 고이려고 한다. 생각을 바라봐야 한다는 의도로 주의를 보내니, 주의가 생각이라는 물고기를 잡는 그물이 되는 느낌이다. 바라봐야 한다는 의도와, 생각의 옳고 그름을 분별려는 의도가 있는 주의는 투명하지 않게 느껴진다. 생각을 바라보지 못하면 생각이라는 물고기 자체에 동일시 되어버릴까 두렵다. 분별하지 못하면, 옳지 못한 생각을 행동으로 옮길까 두렵다. 비가 온다. 비가 지붕과 부딪혀서 만들어지는 '파동'을, 청각은 '소리'로 해석해낸다. 그 '소리'는 마음에 '느낌'을 일으킨다. 답답함이 올라오고, proof by contradiction도 함께 올라온다. 진: 답답함이 없으면, 시원함도 없다. 선: 요가할 때 시야를 푸르게 해준 정원 식구들의 존재 미: 조금 띨띨해진 푸리의 생각들의 단조로움 감사한 것: 빗소리가 아직 조금 힘겹지만 전만큼 괴롭지 않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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