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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절로) 32일_ 감지연습 18
by 저절로 on 21:21:44 in 일기
# 오늘의 진선미 쏟아지는 비에 생생한 초목들.
# 오늘의 주제 조화꽃을 느끼고 있자니 느낌이라는 측면에선 진짜 가짜의 구분도 의미가 나눠진 개념일 뿐이구나 싶었다. 수건이라는 이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수건이란 믿음이구나. 수건이란 이름은 그냥 비누가 아니란 뜻일 뿐이다. 다른 느낌과의 구분에 쓰인 1% 정보일 뿐이고 대부분은 이것이 무엇이라는 믿음의 힘이구나 싶었다. 그것이 에너지, 주의의 힘일 것이다. 대상의 이름이 떠오를 때 그 이름을 떼려고 하지 않고 이름에 붙은 믿음의 힘을 빼니 이름은 저절로 떨어졌다. 주의, 에너지가 99%란 말이 실감나는 경험이었다.
# 오늘의 감사 별 탈 없이 태풍이 지나갔고, 그럭저럭 하루가 갔다. 잠깐의 동요가 있었지만 이것도 다 내력을 키우는 공부 경험이라고 여기니 마음이 좀 가벼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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