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진선미

1. 하늘(아름다움)

파란 하늘과 구름의 색감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노예 근성

스스로 만든 굴레

보이지 않는 사슬

놓을 수 있는 기회

매순간 주어졌지만

속박과 고통

너무 익숙해져버렸다.

자연은 굴레를 벗겨주었으나

자유의 몸

또다른 사슬을 스스로 지어

자신을 묶었다.

자유란 이름의 구속

놓을 수 없는 자신

어느새 나는

나의 노예가 되어 있었다.

나라는 느낌-마음의 그림 알아채기

본성은 알 수 없다는 말이 머릿속에서 맴돌고 있었다. 그러던 중 마음을 관찰했다. 느낌에서 바탕을 확인하던 중 마음이 바탕을 상정하며 그리고 있었던 것을 발견했다. 본성은 이런거다라는 앎을 그리고 그 안에 죽은 마음으로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어떤 것이던지 지금 일어나는 마음 속에서만 직관될 수 있다.

이유없는 헌신-끌림 내려놓기

가만히 있으니까 습관적으로 웹서핑같이 킬링타임을 하려는 것에 마음이 움직이는 것을 발견했다. 그 마음을 내려놓고 가만히 있었다. 하고 싶은 게 없을 때 습관적으로 끌리던 것들의 공통점이 생각을 안하게 만드는 것들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생각을 안하려고 하는 것에 끌려가는 것은 회피하는 것이니, 온전히 겪어봐야겠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내가 무슨 짓을 하던 옆에 있어주던 사람들이 있었다. 사람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