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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마리)161일차-관찰자 입장에서 5:5주의로 남편과 대화하기
by 김선주 on 14:54:37 in 일기
2024년 4월 6일(161일차) -진선미: (미) 벚꽃 맛집인 베란다 풍경 -주제: 관찰자 입장에서 5:5주의로 남편과 대화하기 남편은 직장도 다니면서 주말엔 농사를 짓는다. 결혼 전에는 농부의 꿈을 가진 남편을 응원했었다. 결혼하고 나니 연고도 없는 먼 타지에서 평일에도 혼자, 주말에도 혼자 일상을 버티듯 살아가는 것이 외롭고 힘들고 결혼에 대한 회의감이 들었다. 결혼 23개월 차인 내가 결혼 10개월 차였던 나를 돌아보니 외롭고 힘든 마음을 사춘기 아이처럼 어쩔 줄 몰라 남편에게 화만 냈던 시간을 보냈었다. 그래서 백일학교로 유학을 가장한 피신을 다녀온 것이다. 그때 당시에는 남편의 문제가 아닌 내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를 쓸 필요가 있었던 시기였다. 지금은 달라졌다. 중요한 이슈일수록 내 문제를 바라보는 입장에 있을 수 있어졌다. 그렇게 되면 감정에 휘둘리지 않게 됨이 남편과 관계에서 경험되고 있다. 농사 이슈로 돌아오자면, 남편이 없는 주말을 보내는 게 다시 힘들어졌고, 스트레스를 받아 빵을 먹고, OTT에 의존하는 주말을 보내며 헛헛함에 빠져있는 나를 발견했다. 그리고 지켜봤다. 그 느낌을 한켠에 두고 문제해결 차원에 주의를 기울였다. 그러자 앞으로의 결혼생활을 위해서는 어떤 결단이 필요하다는 마음이 떠올랐다. 이를 있는 그대로 남편에게 전했던 것이 남편에게 담백하게 그리고 의도나 사심없이 전달되었는지 남편이 본인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싶다는 마음, 농사일을 조정하겠다는 결심을 내게 전했다. 이 대화의 의미를 통찰해 보자면? 자기관찰을 통해 올라오는 느낌을 알아차린다. 그리고 문제해결에 주의를 기울이면 ....... 어디에 휘둘리지 않고 그냥 행동이 나오고 상황이 자알..흘러져간다. 하...이렇게 밖에 표현이 안된다. 가장 인상 깊었던 건 남편과 대화 속에서 어디에도 휘둘리지 않고 주의를 5:5인 상태로 말도 감정도 필요에 의해 나왔었다는 것이다. 음..지금 내면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세밀하게 표현하고 싶다는 마음이 올라왔다. 내가 남과 비교해서 부족하다는 느낌도 올라왔다. 다음주에 월인선생님을 만나러 갈 날이 가다려진다. 이것이 지금 의식의 흐름이다. 일기를 마무리 해야겠다..! -오늘의 감사: 마음공부의 최고급 재료 남편에게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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