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리] 82일차: 지지부진
by 푸리 on 23:07:47 in 일기
책을 쓰고 있었는데, 쓰면 쓸 수록 뭔가 이게 아닌데 싶어져서, 공동저자와 회의를 했다. 느낌을 느끼는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고, 조바심과 동일시가 계속 일어났다. 회의가 끝난 후에도 조바심이 계속 되었다. 그 때 아이가, 놀자고 왔다. 처음에는 조바심에서 동일시를 내려놓기 "싫어서" 거절을 했는데, 아이가 왠일로 계속 졸랐다. 결국 아이가 하자는 걸 옆에서 건성으로 보다가 어느 순간 조바심과의 동일시가 풀렸다. 뭔가 이 과정을 의식적으로 볼 수 있으면 동일시에서 벗어나는 걸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동일시도 탈 동일시도 일어나고 난 "후"에야 인지했다. 그래도 하나 신기했던 점은, 조바심에 동일시 된 것이 고통스러움에도 불구하고 그 동일시를 "유지"하려는 힘이 아주 강했다는 것이다. 마치 조바심을 강하게 원하는 무언가가 내면에 있는 것 같았다. 황당하다... 고통스러운 감정에 대해서도 동일시를 유지하려고 하는 이 힘은 무엇이고 어디서 오는 것인가...
|
||||||||
신청분야 또래상담을 위한 통찰력 미니게임 보급, 통찰력게임 키트를 보급하는 딜러교육, 딜러와 미니게임 안내자를 교육하는 마스터 교육 문의 : 홀로스평생교육원 보내실 내용 : 참가를 원하는 분야, 간단한 이력 계좌이체로 후원하실 분께서는 아래 사항을 입력하시고 입금해 주세요. 후원금액 : 청년백일학교 후원 : 1계좌 120만원, 매달 5만원씩 2년간 후원하시면 청년들을 위한 백일학교 장학금으로 쓰입니다(회원으로 가입해야만 후원이 가능합니다). 문의 : 홀로스 평생교육원 청년 백일학교 신청
서브페이지 내용이 나오는 영역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