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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181일-주객구조 의식하기
by 바다 on 21:41:02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미: 귀를 가득 채우는 물소리 -오늘의 주제: 주객구조 의식하기 선생님께서 아침모임 때 해주신 말씀을 이해한대로 써보자면 감정 밑에는 그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생각이 있고 생각 밑에는 나와 대상이라는 주객 분리가 있다. 이것이 최종적인 구조이다. 감정이 일어나면 그 감정을 느낌으로 느끼고, 그 밑의 생각을 관찰하는 것은 사실 임시적이다. 완전히 감정에서 자유로워지기 위해서는 그것의 기초가 되는 주객분리 구조를 관찰해야한다. 관찰이 정밀해질수록 감정이 일어나면 단계를 건너띄어 바로 주객구조를 관찰할 수 있게 된다. 그래서 오늘은 나와 대상이라는 주객 구조가 어떻게 작용하는지 살펴보았다. 컵과 같은 대상을 볼때는 마음 안에는 ‘내가(주) 컵(객)을 본다’라는 주객구조가 있었다. 그 주객구조를 의식하면 내가 보는 느낌이 사라졌다. 이쪽이 나이고 저쪽이 대상이라는 느낌이 사라지면서 보는 것이 아니라 보여지게 되었다. 과거에 대한 생각이 떠올랐을때도 주객구조를 발견할 수 있었다. 그때 그 일을 경험한 나(주)와 경험된 환경과 사람(객)이 있었다. 그래서 그 둘을 의식하자 그 생각을 진실이라고 믿는 마음에서 힘이 빠지면서 자연스럽게 생각이 사라졌다. 그렇게 주객구조를 의식하면서 바깥 풍경을 바라보는데 풍경이 공간감과 함께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평면적으로 다가왔다. 주객구조를 의식하면 감각상태로 가는 것 같다. 청향관에서 오디관으로 가는 길에 물소리가 들렸다. 물소리로 들을 때의 마음은 듣는 나의 귀와 세차게 흐르는 물줄기를 구분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러한 주객구조를 의식하니 소리가 저쪽에서 들리는 것이 아니라 그저 들려왔다. 그때는 귀와 소리가 따로 있지 않았다. 대상에서 눈을 확인하고 귀를 확인하는 것은 이처럼 주와 객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주와 객의 만남만을 의식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식으로 여러가지에 적용해보다가 이러한 주객구조를 의식하는 것은 무엇인지 질문이 떠올랐다. 선생님께서 질문을 해주셔서 주객구조를 의식하다가 의식하는 그것은 무엇인지 질문을 던졌는데 점점 경계가 희미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선생님과 그 배경이 다른 것으로 의식되지 않고 나라는 것이 따로 있다고 느껴지지 않았다. 의식하는 그것은 주객구조를 떠나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선생님께서 그것으로 살아갈 수 있겠니? 라고 질문하시니 그렇다고 말하고 싶은데 망설이게 되며 웃음이 나는 것이 의식 되었다. -오늘의 감사 정부지원금이 나와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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