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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절로)185일_ 몰입된 생각의 효용?
by 저절로 on 20:52:51 in 일기
# 오늘의 진선미 뻘밭을 꼬챙이같은 다리로 유유히 걷는 두루미 # 오늘의 주제 설겆이나 청소 등 단순 노동을 해야 할때 주로 생각이 많이 올라온다. 온통 생각에 몰입이 되어있다. 그게 참 싫고 어떻게든 빠져나오려고 했는데, 오늘은 왠지 그럴만해서 그럴거라고 여겨졌다. 뭔가 마음에 맺힌 것, 걱정되는 것, 찌꺼기가 남은 것이 해소되는 과정일 것이란 생각이 문득 들었다. 그렇다면 필요한 과정일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 그렇게 싫게만 느껴지진 않았다. 그렇게 모든 상황은 생각하기 나름이다. 싫어한다고 생각이 잘 컨트롤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니 차라리 여유있게 생각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다. # 오늘의 감사 멀지 않은 거리에 호수가 있어 좋다. 호수를 한 바퀴 걸을 수 있는 길을 잘 닦아놓은 사람들에게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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