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진선미
1. 노을진 태양(아름다움)
저녁 무렵 붉게 빛나는 태양의 마지막 모습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행위의 주체와 존재에 대한 믿음의 실체
-무엇에 끌리는지 살펴보기
이런저런 일을 해보다보니 똑같이 집중해서 해도 어떤 일은 결국에 시간이 지나면 안하게 되고 어떤 일은 하려고 하지 않아도 저절로 끌려서 하게 되었다. 무엇이 다를까 생각해보니 기질상 일의 강도나 시간 등을 자유롭게 조정하는 것이 돈을 많이 주는 것보다 더 끌렸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런 일들은 하려고 의도를 내지 않아도 저절로 마음이 방법을 찾아서 하게 되었다. 이런 것들을 발견하려면 생각으로 나는 이런 성향이니까 이런 것을 좋아하겠지 라고 찾는 것이 아니라 직접 시행착오를 거치며 이것저것 해봐야 어떤 기질을 가지고 있는지 발견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의도 내려놓기와 스스로 일어나는 인식과 작용
-행동의 원인 살피기
상대가 배려해주고 있다는 것을 느끼니까 남탓을 할만한 핑계가 전혀 생길 수 없었다. 실수를 할지언정 의도적인 것이 아니기 때문이었다. 그러니까 온전히 불만의 원인을 내부에서 찾는 흐름이 이어졌고 스스로에 대한 불만족이 타인에게 전치되어 외면하고 싶은 자신의 모습을, 타인을 비난함으로서 피하고 있었다는 것을 발견했다. 행동 이전에 어떤 동기가 원인이 되는지를 깊이 들여다보아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모자람이 많았지만 큰 일 일어나지 않고 마무리되었던 것에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