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진선미
1. 야경(아름다움)
멀리 보이는 빌딩들이 모여있는 야경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행위의 주체와 존재에 대한 믿음의 실체
-악한 마음에 깨어있기
얼마 전 억울함이 마음을 순간 악하게 만들었었는데 어떤 식으로던 우주의 법칙은 시간차를 두고라도 간접적으로 피드백을 준다는 것이 느껴졌다. 뜬금없이 하려는 일이 꼬인다는 식으로 말이다. 그런 마음의 파동이 주변 일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는 것이 떠올랐고 역으로 생각해보면 그동안 별 일 없었던 것은 마음을 악하게 먹지 않았기 때문이었는데 별 일 없으니 단지 느껴지지 않았었겠다는 것이 인식되었다. 바로 영향이 없다고 해서 악한 마음에 대해서 무감각해지지 말아야겠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다른 생명에 대한 선심을 어떻게 내는지 알면 이 영역에 대한 부족함은 끝인 줄 알았는데 그것을 삶의 일부로 평생 유지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의도 내려놓기와 스스로 일어나는 인식과 작용
-생각 멈추기
막막함이 일어났을 때 가만히 멈추고 그 느낌을 바라보았다. 생각이 일어나서 그 느낌을 옹호하려고 할 때마다 멈추고 생각없는 상태를 그 느낌이 사라질 때까지 유지했다. 그 느낌이 잦아든 후 바로 다른 상황에 주의를 주니 마음이 이전의 감정에 머물지 않고 옮겨가는 것이 느껴졌다. 마음을 다루는 것은 중립 기어를 거치는 기어를 다루는 것과 비슷하다는 것이 자각되었다. 당장 몇만원이 없다는 생각이던 빚이 몇억이 있다는 생각이던 답이 없다고 생각된다면 그 생각으로 인해 생기는 느낌은 같은 구조에서 발생하는 느낌이고 그것을 대하는 방법도 같은 구조이니 위기가 작을 때 잘 배워둬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여러 면에서 내가 처한 상황을 지지해주는 사람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