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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절로) 29일차 _ 모든 것은 변한다.
by 저절로 on 20:37:44 in 일기
# 오늘의 진선미 저 크고 둥근 시계를 집 밖에다 달았다. 마당에서 일하면서도 보고, 길 지나던 사람도 보고.... 세상을 내 집 안방처럼, 세상 사람들을 다 내 식구처럼!
# 오늘의 주제 : 모든 건 변한다. 어제 움직이는 식물과 동물을 관찰하고서, 존재라는 것은 그냥 변화만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빠르고 늦고의 차이지 싶다. 콘크리트 집과 같이 단단한 존재는 느리고 천천히 변하며, 하루살이는 하루만 살고 죽는다. 동물들은 가만히 있질 못하는 종족처럼 보이는데 그저 움직임으로서, 변화로서 존재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러다보니 나는? 사람은? 하는 생각으로 이어졌다. 동물의 움직임은 대상으로서 객관적으로 자각하지만 내 움직임은 당연시 여긴다. 내 동작도, 내 몸도, 몸의 느낌도 늘 변하며 내 마음도 시시각각 변한다. 그리고 내가 인지하는 대상들도 늘 변한다. 그럼, 나란 것도 변화의 연속일 뿐인데 어느 나를 고정적 실체라고 여길 수 있겠는가? 고정적인 내가 있다고 여기면 내가 흔들리는 것, 내 것이 사라지는 것이 두렵고 싫겠지만, 나란 것도 변화하는 것들의 일부분이라는 것을 인정한다면 부정적으로 인식되는 변화들도 한결 받아들이기가 수월하지 싶다. 오늘은 인연이라는 것도 참 새삼스럽게 와 닿았다. 사람이란 것이 자존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기에 늘 누군가에, 무엇에 기대어 살고 있다. 서로가 서로에게 물려 있고 기대어 있는 그물망과 같은 관계이다. 그 중 하나의 인연이라도 싫다고 빼버리면 지금의 내가 있을 수 있을까? 의도하지 않게 우리는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또 받고 산다. 세상 일이란 것도 좋지 못한 일이 좋은 일의 씨앗이 되기도 하고, 또 그 반대의 일이 일어나기도 하고.... 인연의 무작위성과 개연성의 아슬아슬한 줄타기가 참 희한하다.
# 오늘의 감사 오늘은 모든 일들이 기분 좋게 그런대로 진행되는 하루였고, 또 여유로운 하루였다. 그래서 이런 저런 생각들이 떠올랐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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