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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절로) 26일차_ 묵언 6일
by 저절로 on 20:09:23 in 일기
# 오늘의 진선미 진정, 이것이 다더냐? .... 화분 속에서 싹이 나서 자란 감자 모종을 여기 함양 땅에 이식했고, 드디어 수확했다. 제 임무를 마치고 누워있는 산모와 옹기종기 태어난 어린 감자들....애썼다.
# 오늘의 주제 : 묵언 6일 희한한 꿈을 꿔서 엉엉 울다가 일어났다. 어제 몸이 무리가 되었는지 아침부터 내 정신이 아니다. 비도 억수같이 온다. 오늘은 최대한 생각에 간 주의를 지금의 내 경험, 느낌으로 돌리려고 애를 썼다. 생각은 늘 혹할 만한 주제로 날 끌어들인다. 좋고 나쁜 경험도 구별 없이 빠지지 않고 지켜보려 하는 것처럼, 생각도 유용한 생각, 허튼 생각 구별 없이 모두 무관심으로 일관하려고 한다. 생각에 관심이 가면 그때부터 주도권을 빼앗긴 것이다. 물론 쉽지 않다. 오늘은 어제와 같은 방식의 과제이지만 대상이 사물이 아니라 식물이다. 한 식물을 다섯 가지 방향에서 각각 자세히 느껴보고, 그것을 다시 기억으로 떠올린 다음 실제와 같은지 확인해 보는 것이다. 식물은 형태가 사물에 비해 복잡하고 확정적이지 않아 방향에 따른 이미지가 변별력이 떨어지고, 또 잘 기억되지 않았다. 다만, 식물들의 아우트라인이 그려내는 구도의 느낌이 조금씩 달랐다. 그러나 꽃의 질감, 무게감, 탄력감 등이 만져보지 않아도 느껴졌다. 그리고 가지들 사이의 앞뒤 공간감(거리감)도 느껴졌다. 그런데 실제로 확인해보면 내가 유추해서 느낀 거리감과는 달랐다. 식물을 코앞에서 자세히 보고 있으면 그 특성들이 내 마음에서 일어난다는 것이 와 닿았다. 밋밋하게 보고, 또 섬세하고 풍성하게 보고가 번갈아가며 되어졌다. 비유하자면, 어떤 대상을 사진으로 찍은 것과 실제로 보는 것의 차이 정도인 것 같다. 생각을 떼고 보는 건 방향을 기억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어려웠다. # 오늘의 감사 나의 묵언을 혼자서 받아주고 배려해주는 메타몽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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