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진선미

1. 산 위의 구름(아름다움)

산 사이에 구름이 여여한 느낌으로 피어있는데 그 신선스러운 느낌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개인주제-마음의 감각기관 느끼기

손에 닿은 물건의 촉감을 느끼면서 마음의 느낌은 어떤 감각기관이 닿는 것일까 의문을 품어보았다. 불교에서 말하는 안의비설신'의'가 떠올랐다. 마음의 대상을 느껴보았고 의도와 함께 그 대상이 느껴지는 것이 확인되었다. 마음에 느껴지는 대상은 뜻이 일어나야 느껴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뜻이 마음에서 손과 같이 어떤 것을 느끼는 역할을 한다는 뜻이다.

Q. 손이 내가 아니듯이 뜻은 내가 아니다. 뜻도 내가 아니라면 나는 뭐지?

현상다루기-느낌의 강도 느끼기

팔이 아프니까 이런저런 생각들이 올라왔다. 팔이 아파질수록 지키려는 작용이 더 커지고, 아픈 느낌이 약해질수록 지키려는 작용도 약해졌다. 작용은 그 작용을 일으키는 느낌의 강도에 비례해서 커진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지금 일어나는 생각의 종류와 강도가 내가 느꼈던 통증의 강도를 가늠해볼 수 있는 신호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졌다.

오늘의 감사

수디님과 저절로님 덕분에 중간중간 분위기가 환기되었다. 두분께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