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것은 한번 더 볼까요?  이 나무 아래에 서면 눈이 오는것 같습니다.

이 나무는 덜꿩나무라 합니다. 꿩이 이 나무의 열매를 좋아해서 그렇게 지었다고 하는데 꽃은 수국과 비슷하고 가을엔 빨간 열매가 구슬처럼 생기는 아주 좋은 나무입니다. 외국에서는 수국보다 더 가치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유는 아마 수국보다 삽목하기가 더 어려워서 그런것 같습니다. 학명은 Viburnum 입니다.

덜꿩나무가 구석진곳에 있길래 전지하고 양지바른곳에 심어주고 남은 가지로 삽목을 해보았는데 솔직히 자신은 없습니다. 그래도 몇놈이라도 살아나길 바래봅니다.

아나벨 수국 꽃눈이 엄청 생겼습니다. 1미터쯤 큰 후 꽃을 피울건데 이 정도면 머리통만한 수국이 꽉 들어찰듯 싶습니다.

앵두관 앞에 있는 키 높은 나무들을 선생님께서 자르셨네요. 덕분에 해도 잘 들어오고 깔끔함을 더하는 것  같습니다.

취나물 밭입니다. 이제 따 먹어도 될만큼 순이 올라왔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그 구역에서만 취나물이 나온다 해서 벽돌로 보호해 주고 있습니다.

장작 불 쏘시개로 쓰려고 톱밥을 모아놨는데 공자가 지 침대 만들어 준 줄 알고 포근히 자고 있네요. 공자는 가끔 사람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이것이 바로 감각 차단 탱크입니다. 처음봤을때 무슨 우주선이 방에 있나 생각 되어졌는데, 경험해 보면 정말로 우주를 다녀오지 않을까 생각되어서 조만간 저도 체험해 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