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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 69일차 주제 : 동일시 관찰하기
by 자생 on 23:51:20 in 일기
(오늘의 진) 봄이 오니 어김없이 꽃을 피워내는 철쭉
주의의 흐름이 계속 느껴진다.
대상이 생기면 주의가 먼저 대상에 터치를 하고 나에게 돌아오는것 같고 느낌이 생기며 내가 생긴다.
동일시 될때 주의가 어떻게 흐를지 궁금해 관찰해 보고자 주제를 정했지만 오늘은 왠지 대상에 동일시되는 순간이 없이 계속 바탕 위에서 생활하는것 같았다.
정원의 죽은 나무들을 벌목하는데 위험한 순간들이 계속 이어졌는데 결국 자른 나무가 쓰러져서 내 머리를 강타하였다.
화가 나던 두려움이 올라와야 하는데 피식 웃음이 나왔다.
다행히 나무가 무겁지 않았고 정확히 앞이마로 받아쳤기에 다치지 않았지 살을 긁혔거나 한쪽 어깨를 쳤다면 다칠수도 있는 상황인데도 동일시되지 않고 그저 이 현상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곳 함양에 오고 예전에는 남의 눈치나 결과에 의존했다면 지금은 그런것에 여여하게 된다.
이유가 뭘까
무엇을 하든 마음이 무겁고 항상 결과가 좋아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혀 결국 평상시보다 못한 결과를 냈었는데 이곳에서의 일들은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이유없이 정성을 쏟을 뿐인데 오히려 평상시의 내가 가진 실력보다 더 결과가 좋다.
느낌이나 감정에 동일시된다면 당연히 느낌이나 감정 생각이 보이질 않겠지
공간이 있으니 이것들이 보이겠지
침묵이 있으니 소리가 들리겠지
침묵이 없다면 소음으로 가득차서 들리지가 않게 되겠지
하지만 이 공간과 침묵이 영화의 스크린처럼 빛에 물들지 않듯이 존재 또한 이러함이 계속 알아차려 지고 있다.
(오늘의 감사) 다치지 않고 일할수 있음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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