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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 72일차 주제 : 내면의 느낌과 감정의 감지 연습
by 자생 on 00:02:30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보름달
오늘 정원 일을 하면서 무엇인지 모를 불편한 느낌이 계속 올라왔다.
일을 멈추고 그 불편함의 느낌을 경계짓고 속으로 깊이 들어가 보았다.
무엇 때문인지 계속 질문하며 바라보니 힐링퀘스트 교육이 있어서 식사시간이 한시간씩 뒤로 밀리다 보니 평상시와의 루틴이 깨지면서 오는 불편함이었다.
아침을 안먹고 일을 하다보니 점심 한시간 늦춰진것이 힘들었고 저녁 다섯시까지 일하고 식사준비를 하고 식사를 마치면 숙소로 와서 샤워하고 일기쓰고 책보던 루틴이 일곱시까지 일을하고 밥먹고 숙소로 오면 거의 여덞시가 되니 이러한 루틴이 깨짐에 오는 불편함이었다.
그 불편한 느낌을 가만히 경계짓고 지켜보다 순간 불편한 느낌은 가슴언저리에 있는데 그러면 불편함은 어디에 있는가 질문해 보았다.
하지만 불편함을 찾을수 없었고 느낌만 있을뿐 불편함은 어디에도 없음을 깨닫게 되었다.
청향관에서 윗밭으로 가기 편하게 계단을 만드는 작업을 위해 필요한 공구를 챙겨 내려갔는데 중요한 공구를 한가지 안 가져와서 난감한데 순간 짜증의 느낌이 올라왔고 다시 일을 멈추고 마음을 지켜보니 마찬가지로 느낌만 있고 짜증은 어디에도 없었다.
그렇다면 둘다 느낌만 있고 실체는 없었는데 어떻게 된 상황인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느껴보니 불편함이나 짜증이라는 것이 다르지 않고 무언가 느껴지면서 불편함의 느낌 짜증의 느낌으로 이름붙여짐을 깨달았다.
대상과 만나고 경험이나 조건에 의해 이름 붙여짐이 느껴지니 이치가 이해가 되는듯하다.
불편함이나 짜증은 원래 없고 조건지어지는 대상과 만나 그저 툭하고 떠오름을 알게되고 텅빈공간에서 풍선이 날듯 그렇게 날라가 사라짐을 경험한다.
그러고나니 한시간 늦춰진것에 대한 것도 별일이 아닌것이 되고 해결방법을 찾아 간식을 먹었고 청향관 창고에서 대용할수 있는 공구로 일을 마칠수 있었고 다섯시에 일을 끝낸후 먼저 샤워를 하고 저녁을 산듯하게 먹을수 있었다.
불편함이나 짜증에 머물러 있는것이 아닌 그 느낌을 툭 놓아 버릴수 있었고 해결방안을 찾아 더 좋은 상태로 바뀔수 있음을 깨달았다.
(오늘의 감사) 오리 요리를 해주신 비자나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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