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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174일-경험하는 자가 따로 존재하는가?
by 바다 on 22:24:39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미: 구름이 가득 매꾼 하늘은 하얀 도화지 같았다. 그 하늘 위를 새가 날아다니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오늘의 주제: 경험하는 자가 따로 존재하는가? 어제 밤에 경험하는 자가 과연 따로 존재하는지, 나라는 것이 따로 존재하는지 질문하며 들여다보았다. 그런데 그때는 의식적으로, 수행을 해야만 한다는 생각으로 질문한 것이 아니라 선생님의 강의와 질문을 듣고 자연스럽게 그 질문이 호기심과 함께 떠올랐던 것 같다. 그러니 내가 질문한다, 내가 관찰한다는 느낌이 없었고 정말로 내가 무엇인지 모르겠다는 마음이 올라왔다. 질문하다가 잠에 든 후 아침에 일어났는데 생각이나 행위가 내가 한다는 느낌 없이도 그저 일어나는 것을 의식할 수 있었다. 관찰하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느낌들이 의식되었다. 이후에 선생님과 거창에 가서 여러 일들을 하면서 다시 내가 한다는 마음에 동일시 되었다. 그때는 의식적으로 경험하는 자가 따로 존재하는지 질문해보았다. 그럴때마다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 확인 되었다. 선생님께서 저녁에 ‘지금 말하고 있는 건 누구니?’라고 질문해주셨다. 그러자 관찰하려는 의도가 일어나고 그 나는 누구인지 보려고 하는 것이 내가 되어있었다. 그러자 선생님께서 ‘네가 관찰하려고 한 것이니?’ 라고 질문하셨다. 그러자 잘 생각해보니 내가 질문했다고 여기고 있지만 선생님의 질문에 따라 자연스럽게 관찰의도가 일어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생님께서 그 의도가 막 일어나기 시작했을때가 기억나냐고 물어보셨다. 그때가 바로 의도 이전과 의도 사이 새벽과 같은 지점이라고 말씀하셨다. 의도가 막 일어나기 시작했을때는 에너지가 많이 가 있지 않기에 내가 한다는 느낌도 없다. 그때를 포착해보라. (라고 말씀하셨던 것 같다.) -오늘의 감사 시간이 남아서 한 매장 앞에 잠시 앉아서 뭘 해야할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직원분께서 들어와서 쉬셔도 된다고 말씀해주셔서 그 친절에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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