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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솔)5일_세상과 자연에서 들려오는 것을 전적으로 수용하고 무엇이든지 그대로 한다.
by 박묘솔 on 21:45:47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선) 지난날의 '나'들을, 환영해 품어 안을 수 있었다. 나 자신에게만은 냉정히 품을 열어 보이지 않았던 아량을 발견했다. 선하다. *오늘의 주제(세상과 자연에서 들려오는 것을 전적으로 수용하고 무엇이든지 그대로 한다) 오늘의 주제를 살아가는 것은 특히 생생하여 일기를 쓰는 현재 마음이 충만함을 느낀다. 일어나는 일들을 거부하지 않고, 하루가 진행되는 상황에 깨어있으면서 그 안에 적절히 녹아들어 자유로울 수 있었다. 방 밖으로 나가지 않을텐데 여기서 자연을 느낄 수 있을까? 의자에 앉아서 생각 했더니 파리가 날아오고, 개미가 나타났다. 파리가 피부에 앉으면 벌레의 무게같지 않은 무게와, 촉수가 피부에 닿아 움직임을 느끼고, 벌레가 날아간 후 피부에 남아있는 피부의 느낌을 관찰했다. 개미는 책상을 더듬는 모습이 혼란스러워 보여 내 손에 옮겨 문밖에 내려놓아 주었다. 내게 강하게 작동하는 '이래야 한다'의 기준에 만족스럽지 못했던 '과거의 나'를 나는 수치스럽게 여겨왔다. 끊임 없이 '진짜 나'라고 주장하는 '현재의 나'라는 자의식은 '며칠전의 나'조차 혀를 끌끌차며 혐오하는 것에 주저함이 없었는데 오늘은 달랐다. '현재의 나'라는 자의식 대신 상황에 적절한, 그 상황속에서 제일 자연스러운 '나'를 소환해 즐거운 대화를 했다. 부끄러웠던 기억, 하지 않은지 아주 오래된 이야기들을 나누며, 진짜 내가 아니었다며 밀어냈던 모습과 다시 어울려 즐거울 수 있었다. 그러나 감정적으로 해소되지 않는 기억에 대해서 말을 했을 때, 말을 하는 나에 대한 알아차림을 놓치고 있었다는 것을 말을 마치고 나서야 알아차렸다. *오늘의 감사 -선풍기 바람에 내 수건이 날아가지 않을 수 있도록 저절로님이 예쁜 빨래 집게를 달아놓아 주셨다. 이렇게나 부드러운 배려! 감사합니다. -메타몽님께서 친구가 추천해주셨다는 책을 빌려주셨다. 덕분에 그동안 관심을 갖고 있었던 내용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었다. 감사합니다. -저절로님과 메타몽님과 함께 식사를 하며 나눈 대화를 통해서 내 마음을 다시 비추어볼 수 있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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