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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리] 88.5일차: 신념의 변화
by 푸리 on 21:49:28 in 일기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지옥같았는데, 지금은 뭔가 무덤덤하다. 그 사이에 바뀐 생각은 딱 하나다. 이 집에서 평생 살 것인가, 이 집을 언젠가 팔 것인가... 이 집에서 평생 살겠다고 마음 먹었을 때는, 어떻게든 이 집을 고치고 싶었다. 이 집이 "내 집" 같았다. 그런데 적당히 고치고 살다가 언젠가 팔고, 그 때는 이번에 배운 바를 잘 실천해서 좋은 집을 사야지! 라고 생각이 "바뀌니까", 이 집이 "남의 집" 같다. ==> 시공사 직원들이 그렇게 행동한 이유는, 이 집이 "남의 집"이기 때문이었구나... 생각이 어떤 "과정"으로 바뀌었는지를 관찰하지 못했다. 생각을 바꾸고 싶다고 그렇게 그렇게 며칠동안 바이런 케이티 부터 시작해서 열심히 공부했어도 안되었는데, 오늘 오후에 갑자기 바뀌었다. 초현님과의 대화를 시작하고 잠시 후부터 눈물이 많이 흘렀는데(왜 울었는지 모르겠다), 내용을 복기해보면 대단히 특별한 얘기도 아니었는데도, 말씀을 들으면서 마음속의 무엇인가가 녹아내리는 느낌이 들었다. 외부의 자극들을 "고통으로 변환"하는 과정을 멈추고 싶다는 염원이 가슴속에 올라왔다. 그것은 생각이라기보다는 감정에 가까웠던 것 같다. 논리의 세계를 떠나서, 비논리의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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