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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리] 86일차: 과호흡
by 푸리 on 22:39:47 in 일기
어제 저녁부터 과호흡이 간헐적으로 온다. 갑자기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막혔다가 풀렸다 한다. 계속 수많은 생각과 시나리오들이 생성되어 머릿속에 가득 차고 있다. 월인님의 중론 강의를 들어봐도 머릿속의 복잡함이 나아지지 않는다. 강의에 집중을 못하는 탓이다. 그래도 하루 4끼 식사를 하고 2시간의 운동을 하고 책을 썼다. 이제 잠시 스트레칭을 하고 명상을 할 예정이다. 집 누수 문제는 도무지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 이것은 내 판단/생각이다. 도움을 주고 있는 외부 전문가가 시공사를 욕하고 집 상태를 욕하기 시작했다. 이제는 누수 관련해서 대화를 하는 사람들 누구도 믿을 수가 없다 => 역시 내 판단/생각이다. 그저 그 사람들은 각자의 이익과 가치관에 따라서 살아가고 있다. 그런데 그것이 나의 이익과 가치관과 충돌하면서 상대가 잘못한 것이고 거짓말쟁이라는 생각이 계속 올라온다. 아이에게, 집 팔고 이사갈지 물어보니, 건강에 문제가 없는 한 그냥 이 집에 살고 싶다고 한다. 나도 비가 새지만 층간소음 없고 조용하고 넓은 이 집이 좋다. 인간의 감정은 계속 바뀌고, 설득은 이성이 아닌 감정으로만 가능하다. 그것이 인간이다. 너무 지쳐서 그냥 다 포기하고, 시공사가 다른 세대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대충 뜯었다가 덮고 싶은 욕구가 올라온다. 평소에는 일기 쓰는게 참 쉬운데, 오늘은 굉장히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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