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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리] 83일차: 운전과 착시
by 푸리 on 08:48:40 in 일기
운전을 하면서 신호 등으로 정차해 있을 때, around view 기능을 켜서 차의 현위치를 파악하곤 한다. 오늘 아침에 좌측 사이드미러와 우측 사이드 미러까지의 원근감으로 인한 착시를 발견했다. 차가 오른쪽 차선으로 많이 붙었다고 "뇌가 판단"했을 때에, 실제로는 차도 정 가운데에 있었다. 사이드미러만 보고 차선을 맞추다가는 차도 왼쪽으로 붙은 채로 운행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좌우 사이드 미러의 "느낌"을 around view를 통해 보는 실제 차도 상의 위치와 연결해서 보정하는 연습을 하기로 했다. 여기서 또 다른 문제는, around view조차도 실제 차량의 위치를 정확하게 보여주지 못한다는 것이다. sensor의 위치, 지면과의 각도, sensor의 성능 등에 따라서 매우 제한적인 정보를 보여준다. 물론 사이드 미러로 본 정보보다 훨씬 정확하지만 말이다. 이렇게 사이드 미러와 around view라는 서로 다른 감각기관의 한계를 보는 것이 왠지 모를 마음의 평화를 주었다. 내가 느끼는 모든 것들이, 감각 -> 감지 -> 생각 -> 감정의 수많은 layer를 거쳐서 생성된다. 모든 layer는 반복해서 왜곡을 만들어낸다. 특히 버거워하는 "감정"의 layer는 가장 많은 왜곡을 통해 형성된 그야말로 "환상"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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