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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167일-어떤 경험과 앎에 머물고 있는가?
by 바다 on 13:59:16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미: 지는 해의 색깔에 물들어 분홍빛을 띄는 양때구름 -오늘의 주제: 어떤 경험과 앎에 머물고 있는가? 아침모임때 선생님께서 해주신 말씀들을 이해한대로 정리해보았다. 진정으로 숙인다는 것은 대상에 상관없이 숙일 줄 아는 것이다. 조건에 따라 숙이는 것은 자신의 믿음에 따라 숙이는 것과 같다. 나 자신이라고 여겨지는 것을 숙이는 것이 핵심이다. 경험과 앎이 명료해질수록 그 경험과 앎에 머물러 그것을 나라고 여기기 쉽다. 그러나 경험과 앎은 주인이 아니다. 자유는 어디에도 머물지 않는 것이다. 이 공부는 앎을 깨뜨리는 공부이다. 앎을 쌓아두었다가 쓰려고 하는 것은 앎을 짊어지고 사는 것이다. 강을 하나 건너왔으면 배를 두고 와야하는데 배를 짊어지고 가는 행위와 같다. 앎과 경험은 전체를 위해서 쓰여지는 것이지 주인이 아니다. 핵심은 주체에 마음을 집중하는 것이다. 무엇에 마음이 머무는가?는 이차적인 질문이고 그보다 머물고 있는 그것은 무엇인가?라고 질문해보라. 또한 자신의 경험을 의심하고 회의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을때 자신을 과신하고 오만하게 된다. 오만함은 어떻게 보면 나의 경험이 더 정교하다는 신호라고 볼 수 있다. 그 신호를 관찰하면서 신호등을 자신이라고 여기지 않아야 한다. 의지와 노력으로 경험이 정교해진 사람은 다른 사람들을 따르게 만드는 카리스마를 갖는다. 그러나 의지가 강한 사람들은 그 카리스마에 오히려 반발심을 갖게 된다. 의지와 노력이 아닌 탐구심으로 나아가보라. 현상을 다루는 것의 핵심은 전체의 조화를 위해 행동하는 것이며 벡터를 가지고 끝까지 한 방향으로 가며 일을 마무리 짓는 것이다. 이번에 사람들을 만나면서 스스로에게 있어서 가장 크게 느꼈던 변화 중 하나는 자신감에 대한 것이었다. 홀로스에 오기 전에는 어떤 것이든 나에게 분명하다고 느껴지는 것이 많지는 않았어서 항상 자신이 없었던 것 같다. 그런데 백일학교를 통해 쌓은 경험과 앎은 지식이 아닌 체험이 동반한 것이었기에 그 경험과 앎에 확신이 붙었고 그것이 내가 되어 조금 더 자신감 있는 행위가 나왔던 것 같다. 그런데 그러다보니 자부심, 자만심, 내가 더 옳다는 느낌도 함께 올라왔다. 그런데 선생님께서 아침모임때 해주신 말씀을 듣고 경험과 앎에 머무르고 있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래서 오늘은 어떤 경험과 앎에 머무르고 있는지, 그 나는 무엇인지 질문하면서 하루를 보냈다. 그럴때마다 동일시되어있었던 느낌들이 의식되며 알아차리게 되었다. 그런데 잠을 제대로 못자고 돌아다녀서 그런지 몸살기운이 다시 올라와서 생활 속에서 질문을 하는 것이 아니라 누워서 질문하고 계속 잠으로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몸관리를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의 감사 선생님과 함께하는 아침모임 시간이 소중하고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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