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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리] 411일차: 동의 구하기 실습
by 푸리 on 22:44:06 in 일기
아침부터 동의 구하는 실습을 꾸준히 했고, 동의를 얻기도 하고, 거절당하기도 했다. 예정된 것들과 예상한 것들이 다수 깨졌다. 향기님 소개로 받은 치유요가 세션은 상상도 못했던 과정이었으며, '자연에 말걸기'를 한 직후에 받은 것이 신의 놀라운 안배로 느껴졌다. 몸 안의 세포들과 대화를 하면서 차게 굳어있던 장이 확연하게 이완되었다. 편안함 속에 기운이 차분하게 가라앉은 직후에 남편과 대화를 하다가, 연휴 일정으로 크게 실망했다. 원하는 것을 집요하게 요구하고 싶은 충동이 올라왔지만, '동의'를 구하고, '거절'당했다. 그러자 열기가 머리로 오르고, 손발이 식고, 배가 심하게 아프기 시작했다. 평소보다는 배 상태가 훨씬 나은데도, 치유요가로 확 풀어놓았기 때문에, 조금의 긴장에도 심하게 아프다고 느껴진 것 같다. 복통을 가만히 지켜보았다. 복통이 가고 난 후 문득 트라우마에 대한 비개인적인 생각이 올라왔다. 인간들은 고통을 겪은 후 몸과 마음에 그 기억을 새기는데, 그래서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고 돕는 것 같다. 진: 고요할 때, 몸 안의 세포들의 목소리도 들을 수 있다. 그들의 목소리를 느껴주면, 언 땅이 녹는 것처럼, 이완된다. 선: 결과적으로는 거절했지만, 어떻게든 일정을 맞춰보려고 노력해 준 남편의 배려... 미: 다양한 색의 야채와 고기를 얹어 쪄낸 야채고기찜의 다채로운 색과 맛 감사한 것: 푸리 안의 공동체 감각이 조금씩 자라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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