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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마리)144일차-지금 이 순간에 정성 들이기
by 김선주 on 21:39:36 in 일기
2025년 1월 12일(144일차) -진선미: (미) 빵들 -주제: 지금 이 순간에 정성 들이기 강아지가 가고 생강꽃과 다툴 일이 찾아왔다. 뭐 예전과 비슷한 상황의 싸움이긴 했다. 오늘 새로운 점은? 내가 물론 말을 강하게 하는 건 여전하지만, 달라진 점은(물론 나 혼자 생각임) 감정에 빠져서 말하지 않는 느낌이다. 그냥 하고 싶은 말을 머리로 하는 느낌이다. 그 덕분에 3번 말했을 걸 2번 말하는 효과가 있을 수 있겠다. 싸울 일이 생겼을 때 내 마음이 부르르 하고 발끈하는 일과는 거리가 먼 느낌이다. 그래서 할 말을 하고 내 할 일을 하는데 마음이 깨끗-. 물론 생강꽃은 아닌 것 같다. 이것의 의미는? 초연함과 가까워지고 있다..? 초연함과 가까워진 마음으로 일기를 밀리지 않음에 감사. 그리고 일기를 적으며 일상을 기록할 수 있는 루틴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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