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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리] 132일차: "나" 탐구하기-생각과 감정의 관계
by 푸리 on 15:44:54 in 일기
극도의 통증과 불면증, 패닉 등에 시달리면서, 두려움/분노/좌절/화 같은 것들이 마구 일어났는데, 그 때 이런 것들을 관찰하였다. 1. 같은 생각이 반복해서 일어나도, 그 후 감정은 발생할 수도/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다. 2. 같은 생각이 반복해서 부정적인 감정을 일으키는 경우에도, 그 감정의 에너지 수준은 다르다. 3. 생각이 먼저인지 감정이 먼저인지 구분하기 어렵다. 4. 생각을 하기 어려울 때도 감정은 일어났다. 5. 물리치료를 받아서 몸의 긴장이 줄고, 잠이 좀 와서 몸의 긴장이 줄어드니, 감정의 발생 빈도와 크기가 줄었다. 이 과정을 통해, 그동안 생각을 미워하고 없애려고 했던 노력이 의미가 없다는 것을 경험했다. 수많은 분들이 자주 말씀을 하셨음에도, 경험 없이는 받아들아지 못했다. 김주환 교수의 강의를 통해 1. 몸의 통증을 줄여서 부정적 감정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에 대해 알게 되었다. 몸의 통증이 고통으로 전환될 때 활성화되는 뇌의 부위가, 부정적 감정에 빠졌을 때 활성화되는 뇌 부위와 같아서, 의식이 그 둘을 구분하지 못한다고 한다. 2. 부정적 감정(A)와 긍정적 감정(B)의 감정은 서로 활성화되는 뇌의 부위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따라서, A와 B는 둘 다 감정이라고 불리지만 사실상 다른 작용이었다. 그 얘기를 듣고 나니, 아무리 감사할 일이 있고 즐거운 일이 있어도, 부정적 감정이 지워지지 않았던 게 떠올랐다. 3. 두려움/분노/좌절/화가 모두 사실상 하나의 동일한 감정이며, 그것이 표출되는 방식의 차이라고 한다. 4. 몸의 움직임을 통해 감정을 조절할 수 있으니, 더 이상 남편에게 감정적으로 의지하려고 노력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에 "믿음"이 생기기 시작했다. 5. 사람이 소외되었다고 느낄 때, 신체의 통증을 느끼는 부위와 동일한 뇌 부위가 활성화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런 지식들도 내 몸과/마음으로 관찰/경험해서 검증해보려고 한다. 감사할 일들. 1. 매우 오랫만에 심하게 아프고 심하게 부정적인 감정이 올라와서, 실망/좌절 뭐 그런 것들이 또 올라왔는데, 깨어있기 멤버들의 다독거림으로 또 힘을 얻었다. 뇌과학적으로는, 타인과의 소통과 연결됨이 전전두엽을 활성화해서 행복을 느끼게 된다고 하니, 그 분들은 직접적으로 에너지를 충전해주신 셈이다. 깨어있기 멤버들에게 감사하다. 또 같이 논문 작업하러 온 친구랑, 걱정해준 점핑 친구들도 감사하다. 2. 아침에 또 관성처럼 부정적 감정이 덮쳤을 때, 밖으로 나가서 산책한 나 자신에게 감사하다. 3. 아이의 존재 자체가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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