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진선미
1. 사람(선함)
작은 생명처럼 느껴지는 사람의 존재감이 선하게 느껴졌다.
행위의 주체와 존재에 대한 믿음의 실체
-숨겨진 동일시 자각하기
끌어당김에 대한 영상 중 지금 고통스러운 상황을 내가 자초했다는 말을 들었다. 지금 이런 가난하고 힘든 상황을 사실은 마음에서 원했던 것이라는 것을 알아챘다. 크게 성공한 사람들의 삶에 항상 그런 고난의 스토리가 있다는 것을 느꼈고 그 고난이 주는 동기부여를 받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힘들면 극복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야 하는데 내 성향상 힘든 상황에 대한 분노의 에너지가 잘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별로 효과가 없었고 상황만 안좋아지고 있었다는 것이 인식되었다. 특정 상황에 대한 마음 속의 숨겨진 동일시가 삶의 흐름에 큰 영향을 주게 될 수 있고 어떤 그림에 동일시가 되는 지에 대해 의식적이어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의도 내려놓기와 스스로 일어나는 인식과 작용
-기준 내려놓기
얼마전 맑은 물에는 고기가 살지 않는다는 말이 인상깊게 와 닿았었다. 마음에 청결과 정리에 결벽이 있었고 상대방의 생활 습관 중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 한국의 청결 기준과 다르기 때문이었는데 그런 부분이 보였을 때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그냥 그 마음을 내려놓았다. 내려놓으면서 상대방의 미소가 보였고, 순간 그런 관계에서 오는 기쁨이 먼지 하나 없는 공간에서 오는 깔끔함에 대한 만족보다 큰 것이 아니었나 하는 깨달음이 있었다. 작은 기준들을 내려놓을수록 크고 본질적인 것이 보인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문단 당 5문장으로 글을 줄이라는 선생님의 말씀을 쭉 지키려고 하고 있었다. 내가 말을 할 때 자질구레한 부연설명을 많이 하기 때문에 그런 말씀을 하셨었다는 것이 오늘 문득 와 닿았다. 부족한 부분을 다듬을 수 있도록 마음써주신 것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