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진선미

1. 화분의 꽃들(아름다움)

가지치기를 당하면서도 그 시련을 극복하고 핀 꽃들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행위의 주체와 존재에 대한 믿음의 실체

-숨겨진 동일시 자각하기

하면 되는 것을 안하고 있다는 것이 자각되었다. 너무 크게 생각하기 때문이었다. 그 안에는 그런 큰 것에 들어가는 노력을 피하는 나에 동일시된 마음이 있었다. 그러나 그렇게 크다고 생각하는 것은 사실 하면 큰 일은 아는데 마음이 지어낸 것이었다. 제대로 살피지 않으면 마음이 만든 과장된 느낌에 의해 행동이 결정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의도 내려놓기와 스스로 일어나는 인식과 작용

-주제를 명확히 하기

위축되는 상황에서 거기에 동일시된 마음을 바라보겠다는 의도가 있었다. 주제가 명확하지 않았기 때문인지 그 상황이 되었을 때 표정이 어색해지는 것까지는 자각되었는데 그 다음에는 습관적으로 위축된 마음을 내려놓으려고만 하였었다는 것을 뒤늦게 알아챘다. 왜 그 주제를 품으려고 하는지 남들한테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선명해야 막상 상황이 되었을 때 주제대로 마음을 살펴볼 수 있게 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위축된 마음에 동일시된 나를 바라보려는 이유는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에서 마음의 원리가 적용되야 '일어난 마음은 나라고 생각하는 그 내가 아니다.'라는 말이 이론이 아니게 될 것 같았기 때문이다.

오늘의 감사

꾸준히 연락해주는 친구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