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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234일- 깨어있기 기초과정 셋째 날
by 바다 on 00:17:37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미: 앵두관 주변의 풍경들, 감지 연습을 통해 만난 나무들, 풀들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보고 있으면 에너지를 받는 것만 같았다. -오늘의 주제: 깨어있기 셋째 날
오늘 가장 크게 와닿았던 연습 중 하나는 전체주의였다. 저번에 기초과정 때 했던 전체주의와는 다른 의미로 다가왔다. 우선 초반에 전체에 주의를 기울이기 시작했을때는 주변의 느낌들이 더 잘 의식되었다. 그러다가 하늘이 탁 트인 곳으로 나가자 ‘나’의 범위가 하늘까지 확장되는 느낌이 들면서 충만한 느낌이 느껴졌다. 그럼에도 주의를 전체에 두려는 의도가 간간이 나타났었는데, 어느 순간 그러한 의도와 내 몸과 느낌, 생각이 전체의 부분이 되었다. 그러면서 느낌들이 점차 사라졌다. 한 쪽에서는 여전히 생각이 가끔 떠올랐다 사라졌지만 고요한 침묵이 전체에 깔려있었다. 이런 경험을 하게 될 때마다 느낌과 생각은 그저 부분이고 진정한 나는 전체일지도 모른다는 가정이 점점 설득력을 갖게 된다. ‘내가’ 전체주의 연습을 한 것일까? 아니면 전체가 전체를 의식한 것일까? 또 질문이 올라온 것은 왜 전체주의를 하니 무심으로 들어가게 되는가에 대한 부분이었다. 전체주의를 하면 주의가 흐르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투명한 느낌인 존재감을 느낄때마저도 주의가 흐르는 느낌이 있는데, 전체주의때는 주의가 ‘그저 있음’에 가까웠다. 깊게 들어간 적은 없지만 (세미)무심일때도 주의는 흐르지 않는다. 주의가 흐를때만이 느낌이 있고 주체와 대상이 있다. 선생님께서 주의제로는 할수록 무심으로 가게 되고, 전체주의는 할수록 전체로 확장되게 된다고 말씀해주셨다. 그러나 내가 전체가 되는 것이나 내가 사라지는 것이나 같다고 말씀해주셨다. -오늘의 감사 꽃마리님께서 버스터미널까지 운전해서 태워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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